원조 섹시 퀸 채연, Y2K 패션으로 2026년을 소환하다 (라디오스타)
화이트 오프숄더 탑과 그레이 레이어드 플리츠 미니스커트, 핑크 니하이 삭스의 Y2K 출연룩으로 댄스 신고식을 선보이는 채연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이트 오프숄더 탑과 그레이 레이어드 플리츠 미니스커트, 핑크 니하이 삭스의 Y2K 출연룩으로 댄스 신고식을 선보이는 채연 /사진=MBC 라디오스타

Y2K 패션이 트렌드로 돌아온 지금, 그 시대를 직접 살았던 사람이 무대에 섰다. 가수 채연이 4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충성 유발자' 특집에 출연하며 2000년대 감성을 그대로 소환하는 Y2K 룩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통령'이자 '원조 섹시 퀸'으로 불렸던 채연이 2026년에 다시 꺼내 든 Y2K 패션 — 유행은 돌아왔고, 채연은 여전히 그 중심에 있었다.

사진 속 채연의 룩을 보면 Y2K의 문법이 그대로 살아 있다. 화이트 오프숄더 탑이 어깨와 쇄골을 드러내며 2000년대 특유의 센슈얼한 무드를 만든다. 하의는 그레이 레이어드 플리츠 미니스커트 — 두 겹의 플리츠가 겹쳐지며 움직임에 따라 펼쳐지는 구조가 퍼포먼스와 패션을 동시에 완성한다. 여기에 핑크 니하이 삭스가 더해지며 Y2K 특유의 걸리시 포인트가 완성된다. 오프숄더와 레이어드 미니스커트, 니하이 삭스의 조합은 현재 Y2K 트렌드에서도 그대로 통하는 구성이다.

채연은 '둘이서', '위험한 연출' 등 히트곡으로 2000년대 군부대 공연을 장악하며 '군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열심히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건물과 외제차를 선물하는 '효도 플렉스'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이날 공개됐다. 최근에는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채연은 이날 방송에서도 2000년대 무대를 방불케 하는 존재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연은 군부대 공연 비하인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병들의 함성에 오히려 "위로받았다"고 고백하며 솔로 활동 당시 느꼈던 고충을 전했다. 가족 단위 낮 공연과 군부대 공연에서 각각 다른 퍼포먼스 노하우를 몸으로 직접 시연하는가 하면, 엑스맨 시절 댄스 신고식 당시 유재석의 눈을 피하느라 바빴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에는 '2026 댄스 신고식'을 직접 선보이며 명불허전 댄스 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Y2K가 트렌드가 됐다는 것은 그 시대의 감성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뜻이다. 채연의 이번 출연룩은 유행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원조가 돌아온 것에 가깝다. Y2K를 입고 싶다면 채연이 입은 방식이 가장 정확한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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