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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 쉬인(SHEIN)이 ‘2025 글로벌 순환경제 연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의류 구매, 사용, 관리 방식을 전반적으로 분석하며, 특히 한국 시장의 독특한 소비 및 순환경제 참여 특징을 조명했다. 패션 산업에서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소비자 행동 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 위치한 21개 시장의 18~44세 소비자 15,461명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류의 구매부터 착용, 수선, 재사용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응답자의 행동을 면밀히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가격, 핏, 라이프스타일 적합성 등 실용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의류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가격을 최우선 고려 요소로 꼽았으나, 한국 소비자는 조사 대상 21개국 중 유일하게 ‘개인 취향과 자기표현’을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개인 스타일을 반영한 선택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의 균형 잡힌 소비 성향을 보여준다.
한편, 패션의 순환경제와 관련된 생활 습관인 반복 착용, 수선, 타인에게 옷을 물려주는 행위 등은 이미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한 의류를 31회 이상 착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며, 의류 수명 연장 행동이 활발함을 입증했다. 수선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도 58.3%는 관련 기술이나 정보가 제공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순환 소비 문화 확산의 잠재력을 시사했다.

특히 한국은 의류 재활용 부문에서 두드러진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재활용 참여율을 보였는데, 이는 잘 구축된 재활용 인프라와 일상화된 분리배출 문화가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국 소비자들은 기부보다 재활용과 다운사이클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보여, 다른 시장과 차별화된 순환 시스템 활용 능력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패션 산업이 직면한 지속가능성 전환 과제 속에서 소비자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순환경제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참여 장벽이 낮을수록 더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SHEIN Exchange와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이나 의류 수거 프로그램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무스탄 랄라니 쉬인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이 재사용과 수선 등 순환 활동을 이미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쉬인은 이러한 행동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 전반에서 순환경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은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낭비를 줄이는 독특한 순환 소비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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