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주주총회서 글로벌 성장 가속화 천명
/사진=에이블씨엔씨, 주주총회서 글로벌 성장 가속화 천명
/사진=에이블씨엔씨, 주주총회서 글로벌 성장 가속화 천명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주주총회를 열고, 4년 연속 흑자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사업 구조 재편과 수출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는 3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과 면세 채널에서 과감히 철수했다. 고정비 절감 노력도 병행했다. 동시에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해외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그 결과 지난해 해외 수출 비중은 1분기 48%에서 4분기 68%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핵심 수출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미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에서 비비크림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결산배당과 분기배당을 통해 총 98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최근까지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K-뷰티 산업은 국내 시장의 포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해외 시장 개척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수출 중심 사업 재편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성공 사례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 경쟁력 확대를 시사한다.

타 브랜드들도 북미, 유럽 등 신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며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는 추세다. 이는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지 문화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전략이 필수임을 보여준다.

신유정 대표집행위원은 "지난해 추진한 체질개선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미국을 넘어 서유럽, 동유럽, CIS, 남미까지 저변을 확대해 수출 비중 75% 달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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