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X리움미술관, 지워진 여성 예술가들의 ‘공감각적 세계’를 깨우다
/사진=보테가 베네타, 리움미술관 여성 작가 전시 후원
/사진=보테가 베네타, 리움미술관 여성 작가 전시 후원

보테가 베네타가 리움미술관의 대규모 그룹전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을 후원하며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꾸준한 기여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보테가 베네타와 리움미술관의 세 번째 협업으로,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작가들의 선구적인 작업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56년부터 1976년 사이 활동한 11명의 여성 작가들이 선보인 몰입적이고 실험적인 ‘환경’ 작업을 재조명한다. 주디 시카고, 리지아 클라크, 라우라 그리시 등 주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실물 크기로 재구성되어 관람객이 신체적이고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2023년 독일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처음 기획되었으며, 리움미술관은 기존 전시의 미술사적 의의를 한층 강화하는 요소를 추가했다.

/사진=보테가 베네타, 리움미술관 여성 작가 전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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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움미술관은 마리안 자질라, 라 몬테 영, 최정희 작가의 협업 환경 작품 〈드림 하우스(Dream House)〉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한국 여성 작가 정강자의 환경 작품을 발굴 및 복원해 전시에 포함하며, 아시아 미술계의 중요한 목소리를 더했다. 이는 그동안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설립된 이래 ‘수공예와 창의성’이라는 창립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적 교류와 후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건축, 디자인, 무용, 음악,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예술을 통해 구현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사진=보테가 베네타, 리움미술관 여성 작가 전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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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보테가 베네타와 리움미술관의 세 번째 협업 사례다. 보테가 베네타는 앞서 2023년 강서경 작가의 《버들 북 꾀꼬리》 전시를 후원했으며, 2025년에는 피에르 위그 작가의 《리미널(Liminal)》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테가 베네타는 리움미술관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지역을 넘나드는 대화를 장려하며 더 넓은 예술 지형 형성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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