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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아,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메종 부첼라티가 몰입형 설치 전시 ‘아쿠아에 미라빌레스(Aquae Mirabiles)’를 공개한다.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브랜드의 실버 캐비어 컬렉션을 기념하며 기획됐다. 큐레이터 페데리카 살라와 발리치 원더 스튜디오가 협업했으며, 영국 아티스트 루크 에드워드 홀이 드로잉 작업을 통해 전시 콘셉트를 구현했다.

전시는 이탈리아 전통과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서사적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부첼라티 본사 인근에 조성된 전시장은 고대 수공간 ‘님파이움(Nymphaeum)’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를 갖춘다. 관람객은 해왕성, 나이아드 등 로마 신화 속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지나며 몰입형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바다에서 담수로 이동하는 철갑상어의 흐름을 따라 구성된 동선은 캐비어의 역사와 상징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이어서 전시는 두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심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 실버 철갑상어 오브제와 마리나 컬렉션이 전시되며, 빛과 금속 질감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환경을 연출한다.

또한 두 번째 공간에서는 물결 형태 테이블 위에 캐비어 컬렉션 전반이 펼쳐지며, 에메랄드와 딥 블루 톤이 강조된 화려한 수중 연회 장면을 완성한다. 벽면 드로잉은 고대 로마부터 르네상스까지 이어지는 이탈리아 캐비어의 역사와 예술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한편, 부첼라티의 상징인 구슬 모티브는 이번 캐비어 컬렉션에서도 핵심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됐다. 특히 1981년 지안마리아 부첼라티의 대표작 ‘크라테레 델레 무제’는 브랜드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언급된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 커트러리, 트레이, 캐비어 세트 등 다양한 테이블웨어로 확장되며, 부첼라티가 추구하는 ‘테이블 아트’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번 전시는 하이주얼리 메종이 단순한 주얼리를 넘어 생활 예술 전반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부첼라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결합한 캐비어 컬렉션의 미학을 선보인다. 브랜드 고유의 예술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이번 전시는 2026년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밀라노 피아차 토마시 디 람페두사(Piazza Tomasi di Lampedusa)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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