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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는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담아내는 공간 경험을 중요하게 다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르마니/까사는 지난 20일 밀라노 코르소 베네치아 14번지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26 컬렉션 ‘오리진스(Origins)’를 공개했다. 이 공간은 아르마니 라이프스타일의 기원과 인테리어 디자인 정신을 상징하며, 새로운 전시 프로젝트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오리진스’ 전시는 디자이너의 아이코닉한 작품들에서 출발해 그의 주거 공간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가구 배치 공간을 선보였다. 아르마니의 비전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대표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했음에도 본질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시대를 초월한 오브제로 구현됐다. 길가를 향한 창문에는 벌룬(Baloon) 암체어, 센(Seine) 콘솔, 리즐링(Riesling) 바 캐비닛 등 여덟 개의 작품이 상징적으로 배치됐다. 각 오리지널 디자인과 최신 버전을 나란히 배치해 외부에서는 실루엣만 보이고, 매장 안에서야 전체 형태와 디테일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1층은 커다란 블랙 패브릭 커튼으로 벽을 덮어, 마치 연극 무대의 커튼처럼 연출해 금빛 디스플레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어 2층 공간은 조용한 나침반의 안내를 받듯 관람객이 거실을 주제로 한 세 개의 구역을 탐험하도록 유도했다. 거실은 가정생활의 중심이자 환대와 사회적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의 개성을 드러낸다.
각 구역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주거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수채화를 배경으로 구성됐다. 밀라노 주택의 갤러리 벽을 표현한 그림은 새로운 보르고누오보(Borgonuovo) 게임 테이블, 아르마니/피오리(Armani/Fiori) 구성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프가 적용된 섬세한 브라이튼(Brighton) 자카드 패브릭의 클래식 체어, 그리고 새로운 플로어 버전의 로고 램프를 함께 선보인다. 부드러운 색감은 흑백 체커보드 바닥과 대비를 이루며, 게임 테이블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밀라노 자택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인 계단과 조각된 검은 표범에서 영감을 받은 연출이 눈길을 끈다. 스톤워싱 처리된 셰닐(Chenille) 질감의 고급 빌바오(Bilbao) 리넨 패브릭으로 마감된 소파, 균열 패턴이 들어간 베를린(Berlin) 플로럴 자카드 패브릭으로 덮인 알버트(Albert) 암체어, 소형 풀아웃 트레이를 포함한 브레라(Brera) 커피 및 사이드 테이블, 그리고 로고 램프 등을 선보이며 색상, 형태, 질감의 조화로 완벽한 균형을 제시한다.
벽난로와 큰 창문이 있는 페인팅된 벽은 친밀하고 사색적인 공간을 형성하며, 명상과 휴식을 위한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이곳의 가구는 부드럽게 빗질하고 브러시 처리한 울 소재의 브르타뉴(Bretagne) 패브릭으로 제작된 새로운 플레이 소파 시리즈, 바이런(Byron) 암체어, 로우 테이블과 사이드 테이블, 천연 가죽과 카날레토 월넛(Canaletto Walnut)을 결합한 플레이 시스템의 책장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공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휴일을 위한 장소로 꾸며졌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벼운 커튼과 평화로운 바다 풍경을 그린 그림이 판텔레리아(Pantelleria)를 연상시키며, 봄베이(Bombai) 샨퉁(shantung) 실크 패브릭 쿠션을 지지하는 샌딩 처리된 라이트 그레이 오크 시트로 구성된 대형 모듈러 브랜도(Brando) 소파의 배경을 이룬다. 곡선형 브랜도 로우 테이블과 레타(Retta) 테이블 램프가 연출을 완성하며, 각 장면은 아르마니/까사의 환대 예술을 보여주는 새로운 액세서리들로 마무리된다.
이번 ‘오리진스’ 전시는 아르마니 스타일의 강한 연속성을 보여주며, 단순함에 대한 취향과 시간에 따른 진화를 결합한다. 아르마니 시그니처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견고한 기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강렬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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