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나, ‘기리고’ 귀신 빙의의 비결… “3개월간 공포물만 보며 눈동자 연습”
/사진=싱글즈, 강미나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3개월간 귀신 연기 몰입
/사진=싱글즈, 강미나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3개월간 귀신 연기 몰입

최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강미나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 5월호 단독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에서 선보인 귀신 빙의 연기 준비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휴대폰 앱의 저주로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신뢰가 흔들리고,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강미나는 귀신에 씌이는 나리 역을 맡아 인간과 귀신을 오가는 이중적인 연기를 소화했다.

강미나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기리고〉 촬영 당시 예능이나 멜로 장르를 피하고 오직 공포물만 3개월간 시청했다고 전했다. 특히 “원래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지만, 영화 〈서브스턴스〉 같은 작품에서 눈동자 움직임을 참고하려고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신처럼 누워서 눈과 입술만 움직이는 연습을 하고, 실제 카메라에 어떻게 담기는지 직접 촬영해보기도 했다”며 개인적인 노력을 상세히 언급했다.

또한 강미나는 가장 어려웠던 장면으로 아지트 공간에서 주인공 세아를 위협하고 기절시키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이 장면에서 “울면서 웃어야 했다”며 나리의 슬픔과 귀신의 기쁨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 표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감독의 격려 속에 두 테이크 만에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을 때 “진짜 살았다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강미나는 극 중 팽팽하게 대립하는 사이로 출연한 전소영 배우와의 의외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촬영 초반 두 배우는 친밀하게 지냈으나, 현장에서 긴장감 있는 기류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에 직면했다. 이에 강미나는 “나중에는 너무 친해져서 현장에서 그 긴장감 있는 기류가 안 나왔다”며 “일부러 조금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 전해 연기에 대한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사진=싱글즈, 강미나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3개월간 귀신 연기 몰입
/사진=싱글즈, 강미나 〈기리고〉 비하인드 공개…3개월간 귀신 연기 몰입

강미나는 〈기리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촬영장이 무척 더웠고, 피 분장도 많이 사용했으며, 액션 드라마 〈트웰브〉 때보다 더 많은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2층 체육관 난간에서 떨어지는 장면과 3~4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분장 과정 등을 거치며 작품에 대한 애착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배우로서의 성장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강미나는 드라마 〈미남당〉 이후 처음으로 연기 레슨을 중단하며 “배운 대로 틀에 갇히는 것을 경계하고 대본을 보는 눈을 넓히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변 배우들과 감독의 격려가 이러한 변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에 4작품을 소화하며 액션, 호러, 멜로, 오피스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미나는 “요즘 뭘 얘기해도 결국 연기로 돌아오는 것 같다. 기승전 연기다”라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공개 직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공개된 이래 28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4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총 37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미나는 넷플릭스 〈기리고〉에 이어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본격적인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배우 강미나의 더 자세한 이야기와 화보는 〈싱글즈〉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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