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에 등장한 AI 로봇과 캔 음료… 알렉산더 왕의 ‘디지털 연금술’
/사진=알렉산더 왕, 멧 갈라서 에너지 음료 '리얼리' 공개
/사진=알렉산더 왕, 멧 갈라서 에너지 음료 '리얼리' 공개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알렉산더 왕이 세계적인 패션 행사 멧 갈라에서 새로운 에너지 음료 ‘리얼리(really)’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파격적인 연출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브랜드의 혁신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지난 5월 4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레드카펫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나 윈투어가 떠난 직후, 마크 호텔 레드카펫에 나타난 로봇은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몇 주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암시해 온 형태와 유사한 캔을 손에 들고 있었다. 이는 멧 갈라 무대에 진입한 최초의 인간형 로봇으로 기록되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알렉산더 왕이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알렉산더 왕, 멧 갈라서 에너지 음료 '리얼리' 공개
/사진=알렉산더 왕, 멧 갈라서 에너지 음료 '리얼리' 공개

이어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더 왕이 직접 ‘really’라고 적힌 음료 캔을 들고 멧 갈라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일찍부터 제기된 새로운 벤처에 대한 추측은 알렉산더 왕이 해당 음료를 직접 마시는 모습을 선보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패션의 경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순간을 알렸다.

‘리얼리’는 알렉산더 왕이 새롭게 선보이는 에너지 음료로, 아시아 차 문화에서 유래한 천연 카페인을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이 음료는 전통적인 요소와 웰빙(웰니스), 그리고 현대적인 퍼포먼스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또한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럭셔리 브랜드들은 식품 및 음료 시장에 진출해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알렉산더 왕의 이번 ‘리얼리’ 출시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브랜드가 단순히 패션을 넘어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사진=알렉산더 왕, 멧 갈라서 에너지 음료 '리얼리' 공개
/사진=알렉산더 왕, 멧 갈라서 에너지 음료 '리얼리' 공개

알렉산더 왕의 에너지 음료 ‘리얼리’는 오는 5월 8일부터 북미 지역 알렉산더 왕 매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