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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4억원으로 1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4%를 달성했다.
글로벌·수익성 중심 전략 본격화… 해외 매출 비중 70% 돌파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 채널 재편 전략의 성과가 이번 분기에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전략적 효율화 단계에 있는 직영 매장을 제외할 경우 실질 매출 성장률은 24.7%에 달한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70%까지 확대돼 글로벌 중심 매출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미국 매출 230% 급증… 미국 법인 흑자 달성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미국 시장이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미국 법인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틱톡샵과 아마존 중심의 디지털 커머스 채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코스트코 입점 및 신규 유통 채널 진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해온 디지털 마케팅 투자 효율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유럽 43%↑, 중동 60%↑, 중남미 12배… 신성장 시장도 질주
유럽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글로벌 확장세를 뒷받침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월 영국 틱톡샵에 신규 진출하며 유럽 내 디지털 커머스 접점을 확대했고, 글로벌 뷰티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동 시장 매출은 60% 증가했으며, 중남미 지역 매출은 12배 확대됐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남미 전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였다.
국내 주요 플랫폼 매출 12.3% 성장… 안정적 내수 기반 유지
국내 시장에서는 무신사, 11번가, G마켓 등 주요 플랫폼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며 견고한 수요를 확인했다. 올리브영 채널 매출도 4.3% 증가하며 주요 유통 채널 중심의 효율적 운영 기조를 이어갔다. 신유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강화하고 글로벌 전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를 중심으로 전 세계 56개국, 4만 2천여 개 매장에 진출한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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