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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시장의 보이지 않는 거인인 영원무역이 2026년 1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기업으로서 한국 제조 역량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영원무역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핵심 생산 파트너다.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지에 구축한 대규모 해외 생산 거점과 탄탄한 공급망은 영원무역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차지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접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의 상당수가 실상은 영원무역의 공장에서 완성된다.
영원무역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지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 8,958억 원 (예상치 대비 3.1% 상향)
영업이익: 1,204억 원 (예상치 대비 13.2% 상향)
순이익: 1,497억 원 (예상치 881억 원 대비 69.9% 초과 달성)
특히 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702억 원)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성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패션 산업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다. 아웃도어 의류 수요가 집중되는 3분기가 연중 최대 성수기이며, 1분기는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아지는 비수기에 해당한다. 실제로 2025년 3분기 매출은 1조 2,047억 원에 달했으나,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는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1분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 10%, 영업이익 46%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폭이 커진 것은 영원무역의 펀더멘털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들은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 파트너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품질 관리와 납기 준수 능력이 뛰어난 한국계 OEM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원무역의 이번 깜짝 실적은 단순히 수치의 상승을 넘어, 글로벌 패션 생태계에서 K-제조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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