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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의 자발적 전역 연기, 현빈의 인기 절정 자원입대, 그리고 로이킴의 "몇 기야" 수난사까지. 무대 위에서도, 일상에서도 해병 정신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가수 로이킴이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해병대 전역 후에도 공연장 어디서든 선배들의 기수 확인에 시달리는 웃픈 일상을 공개했다. 친누나 결혼식에 전투복을 입고 나타난 사연, 달라진 비위를 뻐기는 허세까지 곁들이며 스튜디오를 폭소의 바다로 만든 그의 해병대 에피소드는, 연예계를 관통하는 '붉은 명찰 계보'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로이킴, 무대에 서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몇 기야!"
'라디오스타 스프링 페스티벌' 특집에 출연한 로이킴은 해병대 전역 이후에도 공연장 어디서든 대선배들의 기수 질문이 쏟아진다며 유쾌하게 하소연했다. 해병대 출신 가수라는 타이틀은 무대 위에서까지 그를 따라다니는 모양이다. 그는 이날 '봄봄봄'을 비롯한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라디오스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예능감과 음악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 준비 중인 리메이크 앨범 근황도 함께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현빈, 인기 절정에 해병대 자원입대…1137기의 전설
연예계 해병대 출신 가운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은 단연 배우 현빈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던 2011년 3월, 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해병대 자원입대를 택했다. 입대 체력 테스트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1137기 해병이 된 현빈의 선택은 당시 연예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이후 후배 연예인들의 해병대 자원입대 붐이 일어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피오·김흥국·오종혁…'해병대 정신'으로 이어진 선후배 연
블락비 피오(본명 표지훈)는 2022년 3월 1280기로 해병대에 입대해 복무를 마쳤다. 연예계 해병대의 원조 선배로는 '호랑나비'의 가수 김흥국(401기)이 있다. 해병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자부심을 지닌 그는 후배 가수 이정(1080기)에게 직접 해병대를 권유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1140기)은 복무 중 더욱 빛나는 일화를 남겼다. 그는 해병대 수색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혹한기 훈련을 끝까지 함께 완수하겠다며 스스로 전역일을 한 달가량 미루고 부대원들과 훈련을 완주한 뒤 전역했다. 대의를 위해 스스로의 전역을 미룬 이 미담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인피니트 엘·민호·그리…4세대까지 이어지는 붉은 명찰
최근에는 대형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해병대 자원입대도 하나의 흐름이 됐다. 인피니트 엘(본명 김명수)은 2021년 2월 1267기로 입대해 복무를 마쳤고, 샤이니 민호는 1245기로 자원입대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열정 아이돌'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는 2024년 7월 1308기로 입대해 올해 초 당당히 전역했다. 배우 라인에서는 김상중(570기), 윤시윤(1184기), 정석원(955기), 최필립(903기) 등이 연예계 해병 전설로 자리 잡고 있다.
로이킴이 쏘아 올린 해병대 토크처럼, 이들의 공통점은 전역 이후에도 기수 문화와 군 시절 에피소드가 대중에게 끊임없는 호감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무대 위에서도, 예능 스튜디오에서도 해병 정신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로이킴의 화려한 해병대 입담은 2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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