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넘어선 건축 예술"…브레게, 서울서'트래디션 노벨티 쇼케이스'개최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하우스 브레게가 지난 5월 29일 서울 논현동에서 '트래디션 노벨티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트래디션 컬렉션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로, 컬렉션의 기술적 디테일과 미학을 집중 조명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브레게 쇼케이스 외관 전경 / 사진=제공 브레게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브레게 쇼케이스 외관 전경 / 사진=제공 브레게

트래디션 컬렉션의 건축적 철학, 공간으로 구현

전시 공간 전반에는 트래디션 컬렉션 특유의 건축적이고 구조적인 요소가 구현됐다. 브레게가 이어온 헤리티지와 현대 워치메이킹 흐름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정교한 마감 기법과 기술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비주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래디션 컬렉션은 메종의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18세기에 제작한 '택트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시계의 구조적 아름다움과 기술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인이다. 일반적인 시계와 달리 무브먼트의 핵심 부품들을 다이얼 아래에 숨기지 않고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브릿지·기어 트레인·배럴 등 작동 메커니즘을 시각적으로 드러내 시계 자체를 하나의 모던한 건축 구조처럼 느낄 수 있게 한다.

브레게 트래디션 노벨티 쇼케이스 내부 전시 공간 / 사진=제공 브레게
브레게 트래디션 노벨티 쇼케이스 내부 전시 공간 / 사진=제공 브레게

트래디션 7037부터 7097까지, 주요 노벨티 한눈에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신제품 중 트래디션 7037은 컬렉션 최초의 올-블루 무브먼트를 적용했으며, 화이트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과 아라비아 숫자를 더해 선명한 대비를 완성했다. 샷블라스트와 새틴 마감, 스네일 패턴 기요셰 등 다양한 수공 기법이 더해져 정교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듀얼 타임 기능을 갖춘 트래디션 GMT 7067은 그린 컬러 그라데이션의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적용해 중앙의 선명한 그린이 가장자리로 갈수록 깊은 블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낮/밤 인디케이터가 더해져 기능적 완성도도 높였다.

이밖에도 블랙 아벤추린 글래스 다이얼과 5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이 돋보이는 트래디션 7038, 차콜 그레이 컬러와 로즈 골드 소재로 완성된 트래디션 세컨즈 레트로그레이드 7097 등 주요 노벨티가 함께 소개됐다.

골드 미러 받침대 위에 전시된 브레게 트래디션 신제품 / 사진=제공 브레게
골드 미러 받침대 위에 전시된 브레게 트래디션 신제품 / 사진=제공 브레게

단 하루의 특별한 쇼케이스, 5월 29일 논현동

이번 '트래디션 노벨티 쇼케이스'는 5월 29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브레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트래디션 컬렉션이 지닌 기술적 유산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며, 국내 워치메이킹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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