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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 프리폴 컬렉션, 시즌의 경계를 지우다
롯데지에프알이 공식 수입하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겐조(KENZO)가 브랜드 최초의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즌과 시즌 사이의 전환기에 주목해 컬렉션 캘린더를 확장한 이번 컬렉션은 'Wandering Streets'와 'Sun Drenched' 두 챕터로 구성된다.
하우스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중심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니고(NIGO)의 감각적인 시선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올 화이트 크롭 자켓에 베이지 와이드 팬츠를 조합한 룩은 토털 뉴트럴 코디의 교과서 같은 조합으로, 레드 슬리퍼가 전체 룩에 유일한 컬러 포인트를 더한다.

'Wandering Streets' 챕터, 아이비리그 감성과 빈티지 무드
첫 번째 챕터 'Wandering Streets'는 1979년 스카프에서 영감을 받은 튤립 패턴 모티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KENZO PARIS' 엠블럼과 아이비리그 감성의 그래픽 요소가 더해져 자유롭고 빈티지한 무드를 완성했다.
블랙 니트 바시티 재킷에 블랙 티셔츠와 인디고 와이드 데님을 조합한 남성 룩은 캠퍼스 무드와 스트리트 감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반팔 티셔츠부터 윈드브레이커, 가디건, 스웻셔츠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Sun Drenched' 챕터, 1971년 과일 프린트와 DJ 문화의 만남
두 번째 챕터 'Sun Drenched'는 보다 유쾌하고 자유로운 여름 감성을 담아냈다. 1971년 처음 등장한 아카이브 과일 프린트와 음악·DJ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 그래픽, 니고의 개인적인 레퍼런스를 담은 '25' 심볼이 시즌 전반에 반영됐다.
라이트 블루 베이스에 대형 원형 그래픽이 반복되는 케이프형 아우터는 해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캠페인 이미지 속에서 바람에 날리며 경쾌한 여름 감성을 극대화한다. 크로셰 니트웨어, 라피아 텍스처 액세서리 등 시즌감이 돋보이는 아이템들도 함께 제안된다.

필기체 KENZO 시그니처 로고, 컬렉션 전반을 관통하다
이번 시즌 전반에는 하우스를 상징하는 필기체 형태의 KENZO 시그니처 로고가 다양한 그래픽과 디테일 요소에 적용됐다. 네이비 후디 집업과 플리스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세트업 룩에는 화이트 그래픽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레드 슬리퍼가 네이비 세트업 룩 전체에 생기를 더하는 포인트로 기능하며, 컬러 대비가 강한 신발 하나만으로도 전체 룩의 인상이 달라지는 좋은 예다. 겐조 2026 프리폴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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