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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파인드카푸어(FINDKAPOOR)가 출판사 결과 함께 첫 번째 '파인드 리딩룸(Find Reading Room)'을 지난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2층에서 진행했다. 북토크나 독서모임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책을 각자의 속도로 읽어 내려가는 정적인 시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90분, 휴대폰 내려두고 책 한 권에만 머무는 시간

회차당 15명의 독자가 함께한 가운데, 장대성 시인의 첫 산문집 『적당한 마음』을 90분간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자리로 구성됐다. 타인의 시선과 소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호흡으로 책을 만나는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밑줄을 긋거나 필사를 이어가거나, 가만히 눈물을 훔치는 독자들 사이로 시인이 집필 중 자주 들었던 플레이리스트가 흘렀다. 창밖이 조금씩 어둑해지는 초여름 저녁의 풍경이 책장 위에 겹치며 공간 전체가 하나의 분위기로 모아졌다.
낭독과 소감문, 책 한 권을 사이에 두고 나눈 마음

리딩 시간 이후에는 장대성 시인의 짧은 낭독과 인사가 이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독자들이 직접 작성한 소감문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한 권의 책을 사이에 두고 천천히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여 독자는 "좋은 공간에 모여 조용히 몰입해 읽을 수 있어 행복했고,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독자들에게는 파인드카푸어의 소정의 선물도 전달됐다.
파인드카푸어는 올 하반기에도 파인드 리딩룸과 같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차기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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