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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이 서울 도심에 특별한 정원 산책로 'Garden of Dreams'를 선보인다. 크리스챤 디올에게 어린 시절의 영감을 안겨준 프랑스 그랑빌의 정원을 재해석한 공간으로, 조경가 정영선과의 협업을 통해 140여 년간 이어진 한국과 프랑스의 인연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랑빌의 기억을 서울에 옮기다

약 40m 길이의 산책로는 섬세하게 수놓인 카펫 정원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간 위로는 크리스챤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레 롱브 저택의 건축 양식을 연상시키는 격자 구조물이 이어지며 공간에 깊이와 리듬감을 더한다. 여기에 한국 전통 꽃살문에서 영감을 받은 선형적 우아함이 더해져 디올 하우스의 미학과 한국적 정서가 한 풍경 안에 어우러진다.
한국 야생화와 프랑스 조경의 교감

산책로 양옆에는 한국의 야생화와 프랑스 정형식 조경이 나란히 펼쳐져 서로 다른 두 문화가 교감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풍성하게 피어난 꽃과 식물 사이로 바닥에 새겨진 무슈 디올의 명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자연 속에서 영감을 발견하게 하는 장치이자, 크리스챤 디올이 평생 추구한 창조적 세계관을 공간으로 풀어낸 연출이다.
까나쥬 벤치에서 누리는 고요한 사색

산책로 끝에는 디올의 아이코닉한 까나쥬 모티브를 담은 벤치가 자리한다.
잠시 머물며 평온한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Garden of Dreams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방문객 각자의 영감을 발견하는 여정이 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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