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광주 고교생 피살, 범인은 ‘경찰 아들’…사라진 리얼돌과 강간살인 음모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13일 방송에서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밤 8시 30분 방송되는 '히든아이'는 '라이브 이슈' 코너를 통해 지난 5월 5일 새벽 귀가하던 17세 고교생 채원(가명) 양이 일면식도 없던 23세 남성 장윤기의 흉기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을 재조명한다.

우발적 살인 주장에도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

장윤기는 범행 직후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계획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잇따라 드러났다. 경찰은 장윤기가 범행 전 피해자를 약 1km가량 뒤따라간 사실을 확인했고, 차량에서는 케이블타이 다발이 발견됐다. 또한 주거지에서는 훼손된 흔적이 있는 리얼돌이 발견되며 단순 살인이 아닌 성범죄 목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후 수사기관은 일반 살인 혐의에서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다.

사라진 핵심 증거…현직 경찰 아버지 증거인멸 의혹

그러나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리얼돌과 케이블타이가 모두 사라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현직 경찰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났고, 그의 직전 근무지가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여기에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장까지 증거인멸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히든아이'는 사건 당시 CCTV와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장윤기의 범행 목적과 계획범죄 정황, 현직 경찰 아버지의 증거인멸 의혹까지 사건의 전말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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