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고예진, 동묘서 피워낸 바르도 오마주부터 ‘인간 진주’까지…아쉬운 아름다운 퇴장
'킬잇' 본선 5라운드 뷰티 스타일링 미션에 임한 고예진 / 사진=tvN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모델 고예진이 tvN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끝까지 보여주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동묘에서 완성한 브리지트 바르도 오마주

지난 14일 방송된 본선 5라운드에서는 '스타일 아이콘 오마주'와 '뷰티 스타일링' 미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미션에서 고예진은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를 모티브로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동묘시장에서 직접 의상을 구입해 3시간 안에 스타일링과 촬영을 마쳐야 했고, 일회용 필름 카메라만 사용할 수 있어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없는 조건까지 더해져 난도가 높았다.

동묘를 처음 방문했다는 고예진은 평소 밖에서 옷을 잘 사지 않는 편이라 예상보다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상보다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으로 브리지트 바르도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원작의 상징적인 분위기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10위에 머물렀다.

'인간 진주' 콘셉트로 완성한 마지막 무대

프로그램 마무리 소감을 전하는 고예진 / 사진=tvN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이어진 '뷰티 스타일링' 미션에서는 일본 댄서 쿄카와 호흡을 맞췄다. 글로우 립 콘셉트의 비치 팀에 배정된 고예진은 '인간 진주'를 테마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는데, 진주 요정이 인간에게 립을 발라주는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심사에서는 과감한 스타일링과 독창적인 발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전체적인 콘셉트 완성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앞선 미션 결과까지 영향을 받으며 블랙 레이블 탈락 후보에 오른 고예진은 끝내 쿄카의 세이브를 받지 못하고 프로그램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고예진은 탑3까지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체력적으로 노력해본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후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더 알게 된 시간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방송 이후 고예진은 독창적인 스타일 감각으로 화제를 모으며 SNS 팔로워가 꾸준히 늘고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협업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을 마친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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