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에 집 한 채?"… 그라프, 각진 골드·다이아로 완성한 현대적 미학
옐로우골드 뱅글에 세팅된 다이아몬드 페이브 디테일 / 사진=그라프(GRAFF)
옐로우골드 뱅글에 세팅된 다이아몬드 페이브 디테일 / 사진=그라프(GRAFF)

각진 링크가 서로 맞물리며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실루엣이 하이주얼리 캠페인의 중심에 섰다. 최근 하이주얼리 업계에서는 체인 링크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잇따라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는데, 영국 하이주얼러 그라프(GRAFF)도 이 흐름에 합류했다. 창립자 로렌스 그라프(Laurence Graff)의 유산과 철학을 담은 '로렌스 그라프 시그니처(Laurence Graff Signature)' 컬렉션의 새 캠페인을 공개하면서다.

기하학적 다이아몬드 세팅, 시그니처 라인의 진화

기하학적 체인 링크 모티프의 목걸이 펜던트 / 사진=그라프(GRAFF)
기하학적 체인 링크 모티프의 목걸이 펜던트 / 사진=그라프(GRAFF)

로렌스 그라프 시그니처는 다이아몬드의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새롭게 선보인 체인 링크 디자인은 서로 맞물린 링크를 정교하게 연결한 구조가 특징이며, 상징적인 시그니처 모티프에는 이전보다 도드라진 볼륨감과 입체감이 더해졌다.

다이아몬드가 발산하는 광채와 입체적인 실루엣을 살린 세팅 방식은 장인의 손길이 얼마나 촘촘하게 개입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스타일링 팁: 데일리 룩엔 이렇게

각진 실루엣의 다이아몬드 뱅글 전체 컷 / 사진=그라프(GRAFF)
각진 실루엣의 다이아몬드 뱅글 전체 컷 / 사진=그라프(GRAFF)

볼드한 골드 소재의 뱅글이나 체인 목걸이는 화려한 이브닝 룩보다 오히려 무채색 니트나 데님 같은 캐주얼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대비 효과가 살아난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 평상복에 포인트로 더할 때 존재감이 더 도드라지는 셈이다.

손목이 가늘거나 목이 짧은 편이라면 두께감 있는 뱅글 하나, 짧은 길이의 펜던트 목걸이 하나로 포인트를 압축하는 편이 전체 밸런스를 잡기에 유리하다. 여러 겹을 겹쳐 착용하기보다 한 피스로 시선을 모으는 방식이 체형을 보완해 준다.

알아두면 좋은 소재 이야기

최근 하이주얼리 브랜드들은 웨딩이나 이브닝 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데일리 착용이 가능한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반지, 목걸이, 뱅글 등 여러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구성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라프 최고경영자(CEO) 프랑수아 그라프(François Graff)는 이번 캠페인이 브랜드가 추구해온 도전 정신과 장인정신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주얼리의 새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특히 "대담한 창의성과 장인정신"이라는 말로 이번 컬렉션의 방향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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