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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마친 뒤 신는 신발 하나에도 회복이라는 개념이 스며들고 있다.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과 가을 마라톤 훈련 시즌이 겹치는 요즘, 러닝화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이 바로 운동 후 착용하는 '리커버리 릴렉싱 슈즈'다.
쿠셔닝과 충격 흡수, 통기성을 강화한 슬라이드·뮬·플립플랍이 스포츠업계 전반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며 운동 후 컨디션 관리를 챙기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다이나핏의 '바이탈 뮬'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리커버리 미드솔에 통기성 좋은 에어홀을 더해, 러닝이나 고강도 훈련 직후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260mm 기준 197g로 가볍고 4cm 굽 높이라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다. 호카의 '오라 리커버리 슬라이드 3'는 넓은 아웃솔과 액티브 풋 프레임 설계로 보행 안정성을 높였고, 사탕수수 기반 소재의 풋베드와 4개의 에어 플로우 채널로 경량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잡았다. 270mm 기준 220g에 불과해 발이 쉽게 붓는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뉴발란스의 '리커버리 슬라이드'는 충격 흡수력이 좋은 인젝션 폼 미드솔에 프레쉬폼 힐패드와 마사지 디테일을 더해 착지감을 살렸고, 물 세척이 가능한 방수 소재라 관리도 간편하다. 흥미로운 건 이런 기능성 슬라이드를 딱딱한 러닝화 대신 화사한 컬러의 레깅스나 크롭 톱과 매치하는 스타일링이다. 딱딱한 기능성 신발과 부드러운 애슬레저 룩이 만나는 반전조합으로, 발볼이 넓거나 부기가 잦은 편이라면 오픈된 슬라이드 형태가 답답함 없이 편안하다.

우포스의 남녀공용 플립플랍은 독자 개발한 우폼 소재로 충격 흡수력을 높이고, 발 아치를 지지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미국족부의학협회(APMA) 공식 인증까지 획득했다.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운동복은 물론 데일리룩에도 무리 없이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러닝이나 등산 후 이런 리커버리 슈즈 한 켤레로 발의 피로를 덜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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