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플레이스, 론칭 12일 만에 거래액 1억 돌파… 예약 1만 건 돌파
에이블리 플레이스 공식 론칭 12일 만에 월 거래액 1억 원 돌파 인포그래픽 / 사진=에이블리

패션 앱으로 시작한 플랫폼이 오프라인 체험 예약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오프라인 예약 서비스 ‘에이블리 플레이스’가 지난 7월 3일 공식 론칭 이후 12일 만에 월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론칭 13일 만에 예약 1만 건, 전월 대비 987% 증가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유저가 에이블리 앱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오프라인 매장을 탐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1300개 이상의 마켓이 입점해 25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론칭 13일 만에 누적 예약 건수는 약 1만 건을 넘어섰고, 시범 운영 기간이었던 6월과 비교해 7월 예약 건수는 987%가량 증가했다. 상품 타입별로는 티켓·이용권, 공예 클래스, 베이킹·쿠킹 클래스 순으로 예약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경험 소비’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소비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면서, 패션 플랫폼들도 잇따라 오프라인 체험형 상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에이블리 역시 이 흐름에 맞춰 픽업 서비스와 클래스 중심이던 상품군에 최근 레저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고,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오픈 기념 프로모션에서는 시작 하루 만에 레저 상품이 에이블리 전체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심리 체험 전시 브랜드 ‘4233 마음센터’ 입점을 시작으로 전시·공연 분야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체험형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서울 외 지역 입점 마켓 89%, 전국 확장 속도

서비스 지역 확장세도 눈에 띈다. 7월 이후 신규 입점한 마켓의 89%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했으며, 7월 한 달간 서울 외 지역의 신규 입점 마켓 수는 전월 대비 9배 늘었다. 부산, 대전, 대구, 제주, 강원 등 다양한 지역의 로컬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직접 탐색하고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AI 개인화 기능을 기반으로 한 에이블리 플레이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향 기반 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2018년 국내 최초 ‘셀럽 마켓 모음앱’으로 출발해 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2024년에는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로 연 거래액 2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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