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만 관객 사로잡은 감동 그대로"… 더 선명해진 화질로 돌아온 ‘마루 밑 아리에티’
'마루 밑 아리에티' 4K 리마스터링 메인 포스터 / 사진=대원미디어
'마루 밑 아리에티' 4K 리마스터링 메인 포스터 / 사진=대원미디어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남긴 애니메이션이 국내 관객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가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19일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16년 만의 재회, 두 세계를 넘나든 여름 이야기

'마루 밑 아리에티'는 영국 최고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카네기상을 수상한 메리 노튼의 소설 'THE BORROWERS'를 원작으로 한다.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서 인간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10cm 소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14살 소녀 아리에티가 인간 소년 쇼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여름날을 담았다.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연출을,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과 각본을 맡았고 스즈키 토시오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11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첫 개봉 당시 106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러닝타임은 94분, 관람등급은 전체관람가다.

이어지는 지브리 재개봉 흐름 속 화질 복원

이번 재개봉은 올해 극장가에서 이어지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의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오는 9월 17일에는 '모노노케 히메'가 1997년 개봉 이후 약 28년 만에 같은 방식으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지브리 명작들이 잇따라 극장에 걸리는 셈이다. 수입은 대원미디어, 배급은 NEW가 맡았으며, 이번 4K 버전은 기존 필름의 색감과 디테일을 한층 선명하게 되살린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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