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자, 이번엔 가을 컬러로 돌아왔다
협업 스니커즈를 들고 해변을 걷는 캠페인 컷 / 사진=베자
협업 스니커즈를 들고 해변을 걷는 캠페인 컷 / 사진=베자

발과 신발 사이, 그리고 신발과 땅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려는 시도가 이번에도 이어졌다.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가 프랑스·덴마크 브랜드 베이스레인지(Baserange)와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가을에서 영감을 받은 월넛과 아몬드 두 가지 컬러를 새롭게 더해 총 세 가지 컬러웨이로 구성했다.

미니멀 언더웨어에서 출발한 두 브랜드의 재회

화이트 룩과 매치한 협업 스니커즈 착용 컷 / 사진=베자
화이트 룩과 매치한 협업 스니커즈 착용 컷 / 사진=베자

베이스레인지는 2012년 신체의 주권과 일상을 존중하는 미니멀 언더웨어 라인으로 시작해, 이후 시대를 초월하는 일상복 컬렉션으로 영역을 넓혀온 브랜드다. 제품 생산 전반에서 개인과 환경의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성이 베자와 맞닿아 있어 이번이 두 번째 협업으로 이어졌다.

발과 지면을 잇는 얇은 솔, 소재로 완성한 감각

협업 스니커즈 소재 디테일 클로즈업 / 사진=베자
협업 스니커즈 소재 디테일 클로즈업 / 사진=베자

이번 협업 스니커즈는 발과 주변 환경을 잇는 매개체로 디자인됐다. 발의 형태를 고려한 아나토미컬 실루엣과 얇은 솔 구조로 지면과의 밀착감을 살렸다. 어퍼에는 나일론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베자의 '놀린(Nolyn)' 소재를, 패널에는 프랑스산 라콘느 양모와 유기농 헴프를 섞은 '메스클라(Mesclat)' 소재를 적용했다. 메스클라는 우유 생산 과정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던 라콘느 울을 재사용한 소재로, 프랑스 로트 밸리의 텍스타일 협동조합 비르고쿱이 개발했다.

가을 잎과 견과류에서 따온 월넛·아몬드

바위 해안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 이미지 / 사진=베자
바위 해안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 이미지 / 사진=베자

새롭게 추가된 월넛은 가을 나뭇잎과 견과류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브라운 컬러로, 메스클라와 스웨이드를 함께 오버레이에 적용했다. 신발 끈을 묶는 방식에 따라 스포티한 느낌과 세련된 느낌을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몬드는 밝은 베이지 톤을 바탕으로 메스클라 소재를 오버레이에 강조해 다양한 스타일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다시 돌아온 아마란테, 세 가지 컬러로 완성

스니커즈를 들고 선 모래언덕 위 캠페인 컷 / 사진=베자
스니커즈를 들고 선 모래언덕 위 캠페인 컷 / 사진=베자

첫 번째 협업에서 선보였던 아마란테 컬러도 일부 스웨이드 오버레이 디테일을 유지한 채 다시 출시된다.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에 대한 관심이 신발 시장에서도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원료 추적이 가능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협업은 그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베자는 유기농 면과 아마존산 천연고무, 재활용 PET 등을 사용하며 원료 생산자에게 시장 가격의 최대 5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베자 x 베이스레인지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오는 8월 27일 출시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