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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파크골프장이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여성복 브랜드가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런칭 30주년을 맞아 파크골프 전용 '파크로(PARCRO)' 라인을 전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년 검증 거친 시니어 라인, 전용 엠블럼도 새로 개발
'파크로'는 파크골프(Park Golf)와 크로커다일레이디(Crocodile Ladies)의 합성어로, 도심 공원과 필드를 오가는 406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기획됐다. 지난 2024년 G-라인으로 처음 선보인 뒤 2년간 상품 개발과 검증을 거쳐 이번에 핵심 라인업으로 정식 전개하게 됐다.
브랜드는 라인의 독창성을 살리기 위해 전용 엠블럼도 새로 만들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CRO'를 형상화한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제시했다.
주요 컬러는 민트, 아쿠아 블루, 라임 등 밝고 깨끗한 쿨 톤을 중심으로 잡아 경쾌한 스포츠 무드를 살렸다. 필드와 레저, 일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인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다.
길어지는 여름 기후를 고려해 가볍고 입체적인 패턴을 적용, 세련된 핏과 활동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냉방병과 실내외 온도 차 대응을 위한 '초경량 점퍼'와 관리가 쉬운 크링클 소재 기능성 상품군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협회 등록 회원 수는 2022년 약 10만 6500명에서 2025년 말 22만 9700여 명으로 3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접근성이 높고 부담이 적은 종목 특성상 은퇴 후 5060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라인이 "시니어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전략적 컬렉션"이라며, 파크골프 웨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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