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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서은이 신비로운 캐릭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차분한 말투와 깊은 눈빛으로 완성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배우로서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분한 말투와 깊은 눈빛으로 완성한 '해수'
최서은은 지난 21일 전편 공개된 연애 리얼리티 숏폼 드라마 '아듀솔로'에서 무당 '해수' 역을 맡아 활약했다. '아듀솔로'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에 모인 8명의 남녀가 진심과 거짓 사이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페이크 다큐 형식의 리얼리티 드라마다.
극 중 해수는 참가자들의 관계와 속내를 꿰뚫어보는 무당으로 등장해 주요 인물들의 고민과 갈등을 읽어낸다. 차분한 말투와 깊은 눈빛,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는 듯한 표정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때로는 날카로운 말로 상대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내며 남다른 아우라를 드러냈다.
현준과의 케미로 드러난 반전 매력
특히 현준(백주호 분)과의 관계에서는 해수의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난다. 다른 사람들의 운명과 마음을 읽어내던 해수가 정작 자신의 감정 앞에서는 한층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준을 대하는 해수의 태도에서 은근한 호감과 설렘이 드러나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당과 설렘을 느끼는 한 여자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대비를 이룬다.
최서은은 큰 감정의 기복을 드러내기보다 절제된 호흡과 디테일한 시선 처리로 해수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선명한 컬러와 다채로운 패턴에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한 스타일링은 파타야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캐릭터의 세련된 매력을 배가시켰다.
제65회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최서은은 넷플릭스 '솔로지옥2'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아듀솔로'는 배우로서 처음 촬영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데, 첫 연기부터 절제된 표현력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후 '버터플라이', '태풍상사', '조각도시', '월간남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첫 연기작에서부터 카리스마와 설렘을 오가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만큼, 최서은이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스펙트럼을 넓혀갈지 관심이 모인다. '아듀솔로'는 티빙을 비롯해 웨이브, 왓챠 등 OTT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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