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층 건물 입점 제안했는데"…양준혁, 정지선 셰프에 거절당해 서운함 폭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양준혁이 정지선 셰프에게 입점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밝혔다. /사진제공=KBS2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양준혁이 정지선 셰프에게 입점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밝혔다. /사진제공=KBS2

8월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양준혁과 아내 박현선이 '용리단길 큰손' 김훈을 찾아가 카페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날 양준혁은 정지선 셰프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장면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번엔 용리단길 큰손이 등장

'사당귀'는 국내 각계 보스들의 일과 일상을 관찰하며 진짜 리더십을 들여다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답게, 이번 회차에는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이 얽히고설킨 인연을 풀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뉴 보스로 첫선을 보였고, 정지선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고영배가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방송 내내 훈훈하면서도 유쾌한 케미가 이어졌다.

양준혁이 인정한 김훈의 사업 수완, 매장 8개 운영 비결은

이날 양준혁은 용산에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인 김훈을 찾아가 카페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유행왕'으로 이름을 알린 김훈은 빵집 하나만으로도 월 매출 1억5000만 원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김훈을 향해 가게를 여러 개 운영하며 연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선다고 짚으며 그의 사업 수완을 인정했다. 용리단길 상권을 사실상 이끄는 '큰손'다운 규모에 양준혁 부부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박현선, "카페 짬바" 인정받아 깜짝 스카우트 제안

노하우를 전수하던 중 김훈은 박현선의 감각을 눈여겨보며 "카페 짬바가 나온다"는 반응과 함께 즉석 영입 제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시간 카페를 운영해온 박현선의 내공이 100억 원대 매출을 자랑하는 CEO에게도 통한 셈이다.

부부가 나란히 현장에서 실전 노하우를 배우는 모습은 훈훈함과 동시에 두 사람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정지선에게 딱지 맞은 양준혁, "파격 제안했는데"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최근 대만에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정지선의 새 매장은 과거 '흑백요리사' 인기 시기에 맞먹는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양준혁만은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지선에게 포항 매장 입점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포항으로 오라니까. 파격적인 제안도 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고, 급기야 갑(甲)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5층 건물 입점까지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던 만큼, 양준혁의 서운함 섞인 리액션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편 1969년생인 양준혁은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긴 레전드 타자다.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잘 알려진 그는 2010년 은퇴 이후 해설가, 강사, 예능인, 사업가, 유튜버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카페와 횟집, 낚시터,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경북 포항 구룡포 일대 약 3000평 규모 양식장에서 방어를 키우며 연 매출 약 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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