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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던 사람이 이제는 자기 얼굴이 박힌 컵과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배우 류승수가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런 반전 근황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류승수, 조혜련, 카사마츠 쇼, 미미가 함께하는 'K-예능 오디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겨울연가로 쌓은 인연과 못다한 이야기

류승수는 과거 자신의 명언이 화제가 되자 이를 활용해 컵과 그립톡, 티셔츠, 모자까지 직접 제작해온 과정을 밝힌다. MBC에 허락을 구한 뒤 판매가 아닌 팬 선물용으로 만들었다는 그에게 MC들은 "돈은 없어지고 알아보는 사람은 더 많아지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시절 이야기도 전한다. 당시 일본 프로모션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NHK가 한국까지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약 5년간 단독 팬미팅을 이어갔다고 회상한다. 배용준과의 오랜 우정, 과거 7년간 몸담았던 삐에로 시절의 저글링과 풍선아트 개인기도 함께 공개된다.
1971년생인 류승수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5년 영화로 데뷔한 뒤, 2001년 '달마야 놀자'의 명천스님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추적자'의 최정우, '고지전'의 오기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만길 역 등을 거치며 감초 연기로 자리매김했다.
탤런트 공채 시험에 일곱 번이나 떨어졌던 시절에는 연기학원을 운영하며 이요원, 김지석, 조동혁, 송지효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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