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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태어난 브랜드가 다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형지글로벌(대표이사 최준호)이 유럽의 제조·유통 전문기업 프로메코(PROMECO NV)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까스텔바작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브랜드의 '역진출'
지난 1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와 카림 레드잘 프로메코 대표가 참석해 까스텔바작의 유럽 라이선스 및 통합 유통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형지글로벌은 프로메코에 유럽 전역의 상표 사용과 통합 유통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며, 협력 분야는 패션 의류·잡화부터 홈 텍스타일, 리빙, 홈 프래그런스, 테크·펫용품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국내 생산 골프의류의 유럽 현지 유통까지 포함한다.
까스텔바작은 1976년 프랑스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브랜드로, 키스 해링·바스키아 등과 함께 팝아트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이름을 알려왔다. 형지그룹은 2014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데 이어 2016년에는 까스텔바작 글로벌 본사인 PMJC까지 사들이며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왔다.
카림 레드잘 프로메코 대표는 "프랑스 오리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예술성에 K-패션의 생동감이 더해진 까스텔바작"과 함께 유럽 내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상표 수출을 넘어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유통망 확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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