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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블랙 하나로도 이렇게 다른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최근 서울패션위크 현장을 찾은 김용빈이 무대 위와는 사뭇 다른 시크한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트롯 신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달리, 이번엔 절제된 실루엣과 광택 소재로 완성한 도시적인 룩으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구조적인 실루엣의 크록 패턴 재킷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크로커다일 패턴이 살아있는 블랙 레더 재킷이다. 각진 숄더 라인과 벨트 디테일로 구조감을 살린 실루엣이 특징인데, 광택감 있는 텍스처 덕분에 단순한 블랙 룩이 아니라 입체적인 무드가 살아났다.

블랙 온 블랙, 그리고 포인트 주얼리
이너로는 블랙 니트를, 하의로는 크록 패턴 데님을 매치해 상하의를 통일감 있게 정리했다. 여기에 화이트 목걸이와 시계, 팔찌를 겹쳐 착용한 게 반전 포인트다. 무채색 룩에 은은한 실버 톤 주얼리를 더하는 조합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올블랙 스타일링에 생기를 불어넣는 팁으로 참고할 만하다. 어깨가 좁은 편이라면 이번 재킷처럼 숄더 라인에 각이 살아있는 아우터를 택하면 상체 비율을 보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용빈이 이날 착용한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HANNAH SHIN의 컬렉션으로, '장인정신과 미래 기술의 융합'을 모토로 2022년 론칭한 실험적인 브랜드다. KAIST AI 웨어러블 로보틱스 랩 등과 협업하며 기술과 패션을 접목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 이날 무대 역시 단순한 쇼가 아니라 브랜드의 실험 정신을 담은 자리였다.
선선해지는 환절기, 무게감 있는 레더 소재에 포인트 주얼리를 더하는 조합은 데일리 룩으로도 시도해볼 만하다. 김용빈처럼 블랙 하나로 존재감을 완성하고 싶다면, 소재의 텍스처 차이를 활용해 밋밋함을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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