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5,300만 원·글로벌 리더 트랙"…유니클로, 2026년 UMC 신입사원 공개 채용
유니클로 2026년 신입사원(UMC) 공개 채용 홍보 이미지 / 사진=유니클로

국내 시장에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기며 반등에 성공한 유니클로가 이번엔 신입 인재 확보에 나선다. 유니클로(UNIQLO)는 오는 9월 7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 UNIQLO Management Candidate)'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로 선발되는 UMC는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영업 현장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뒤 점장으로 활약하게 되며, 이후 슈퍼바이저나 본사·해외 근무 등으로 직무를 넓혀갈 수 있는 구조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트랙으로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용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오는 10~11일 부산·대구 지역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14일부터 21일까지는 중앙대·한국외대·건국대 등 3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18일에는 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본사 초청 행사가, 19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가 각각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 신청은 유니클로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대규모 공채 배경에는 국내 실적 반등이 자리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2025년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기준 매출 1조3524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7.6%, 81.6% 증가했다. 2019년 이른바 '노재팬' 여파로 매출이 6000억원대까지 반토막 났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완전한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2년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신입 공채 역시 확대된 사업 기반에 맞춘 인력 충원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니클로 채용 담당자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하며, UMC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향하는 "커리어의 출발점"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UMC 전형으로 입사하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상여금 포함 약 5300만원 수준이며, 리프레시 휴가와 지방 근무 시 사택 지원 등 복지 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2025 회계연도 기준(2025년 8월 마감) 231억6000만달러(약 32조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유럽·북미에서 약 2500여개 매장을, 그룹 전체로는 3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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