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규모 플래그십서 만나는 시간 예술"…메종 1755 서울, 마스터피스 전시 개막
전시장에 마련된 다이얼 마스터피스 작품과 원작 회화가 나란히 전시돼 있다 / 사진=바쉐론 콘스탄틴

시간을 예술로 표현하는 하이 워치메이킹의 정수가 청담동 한복판에 펼쳐졌다. 지난 9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메종 1755 서울에서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헤리티지 타임피스부터 에나멜러의 작업 과정, 명화를 재현한 마스터피스까지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가 열리는 메종 1755 서울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연면적 약 629㎡(약 190평) 규모의 6개 층으로 이뤄져 전 세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이 건물 5층에서 진행된다.

헤리티지 타임피스로 시작하는 에나멜링 여정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이 적용된 타임피스가 유리 진열장 안에 전시돼 있다 / 사진=바쉐론 콘스탄틴

전시장 초입에는 미니어처 페인팅, 샹르베, 클루아조네, 그리자이유 등 다양한 에나멜링 기법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타임피스가 자리한다. 각 기법이 적용된 실제 시계를 함께 배치해 공예 기법 간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샹르베 기법이 적용된 레퍼런스 10791과 12161을 통해 모티프를 인그레이빙하고 에나멜을 채워 넣는 장인의 정교한 작업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색채의 장인, 에나멜러의 작업을 눈앞에서

마스터 에나멜러가 사용하는 도구와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워크숍 공간 / 사진=바쉐론 콘스탄틴

두 번째 공간에서는 '색채의 장인'으로 불리는 마스터 에나멜러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에나멜 파우더와 기요셰 다이얼 작업물, 유니크 피스 캐비노티에와 메티에 다르 컬렉션의 다이얼도 함께 전시됐다.

워크숍 테이블에는 에나멜러가 실제로 사용하는 도구가 세팅돼 있으며, 현미경을 통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섬세한 작업 과정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다.

명화가 손목 위로, 마스터피스의 완성

에마누엘 로이체의 명화를 다이얼 위에 재현한 타임피스 / 사진=바쉐론 콘스탄틴

마지막 공간에서는 마르크 샤갈, 페테르 파울 루벤스, 에마누엘 로이체, 에드가 드가 등의 명화와 이를 직경 3.3cm 다이얼 위에 재현한 타임피스가 나란히 걸린다. 붉은 벽면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원작과 타임피스를 함께 감상하며 명화의 디테일을 다이얼로 옮긴 에나멜러의 섬세한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루브르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파트너십은 두 기관 소장 작품 중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에나멜 다이얼로 재현해 캐비노티에 비스포크 타임피스로 완성해주는 'Masterpiece on Your Wrist'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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