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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재 유통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를 향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형 소비재 박람회에서도 국내 가방 브랜드가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북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사례가 나왔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비건 레더 소재를 앞세운 DUMARO(두마로)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D Market Week 2026'에 참가했다.
1,800여 개사가 모이는 미국 최대 규모 무대
ASD Market Wee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연 2회(봄·여름)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종합 소비재 박람회다. 이번 하계 행사에는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00만 개가 넘는 제품 라인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DUMARO는 이 무대에서 자사 가방 제품과 브랜드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현지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았다.
비건 레더로 승부수 던진 디자인
DUMARO는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실용성을 제품 콘셉트로 내세운다. 동물성 가죽 대신 비건 레더 소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표 제품인 숄더백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여성용 가방이 전시대에 올랐다.
구체적 상담으로 이어진 바이어 반응
DUMARO는 이번 행사에서 Beauty Boss를 운영하는 아루바 지역 바이어를 비롯해 북미 및 해외 여러 바이어와 제품·샘플 구매를 놓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DUMARO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과 가격대, 유통 방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했다"고 이번 참가의 의미를 짧게 요약했다.
DUMARO는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샘플 제공과 제품 테스트, 수출 상담,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 확대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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