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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생버섯 중독 주의…"AI로 식용 여부 판단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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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뒷좌석에서 초점 없이 흔들리는 눈빛, 상처 난 얼굴로 무언가에 쫓기듯 불안해하는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지난달 28일 전편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 배우 이상운이 도박중독자 재철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 4일 만에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시청 6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는 10부작 추적 스릴러다.
건물 한 채 날린 남자, 재철은 누구

이상운이 연기한 재철은 도박으로 건물 한 채를 잃고도 또다시 빚을 지게 된 인물이다.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노자에게 털어놓아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분세탁 범죄의 실체를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재철을 통해 타인의 신분을 훔치고 가로채는 '들쥐'의 세계관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극의 미스터리가 한층 증폭된다.
이상운은 빚에 쫓기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재철의 불안과 절박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거친 말투와 흔들리는 눈빛,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벼랑 끝에 몰린 인물의 위태로운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고, 극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캐릭터에 깊은 몰입감을 더했다.
작품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도박에 빠지면 정말 저런 모습일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그의 연기가 화제가 됐다.
1992년생인 이상운은 2016년 뮤지컬 '곤투모로우'로 데뷔한 뒤 '행복의 진수', '모범형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더 패뷸러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전작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는 광기 어린 사이코 빌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데, 이번 '들쥐'에서는 삶이 무너진 도박중독자로 180도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들쥐'는 '손톱 먹은 들쥐' 설화에서 출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손 더 게스트', '보이스'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모범가족'을 쓴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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