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10년 연인 안은진에 결국 “나랑 결혼하자”…‘너 말고 다른 연애’ 강렬 엔딩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속 남궁호(서강준) / 사진=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화면 캡처

10년을 함께한 연인의 이별과 재회는 흔한 소재지만, 그 감정의 결을 얼마나 현실감 있게 그려내느냐가 관건이다.

배우 서강준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오랜 연인을 향한 애틋하고 절절한 진심을 담은 청혼으로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10년 연애의 현실을 그려낸 감정선

서강준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2회에서 오랜 연인 이미도(안은진 분)와 결혼과 결별의 기로에 선 남궁호 역을 맡아 현실적인 장기 연애의 감정선을 그려냈다.

설렘 가득했던 연애의 시작부터 익숙함 속에 쌓여가는 갈등, 이별 후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순간까지 변화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별 이후에도 이미도를 향한 남궁호의 마음은 서강준의 깊어진 감정 연기로 선명하게 살아났다.

헤어진 뒤에도 그를 걱정하고, 애써 외면하려 해도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눈빛과 표정에 담아내며 '현실 남친' 캐릭터의 진정성을 높였다.

"나랑 결혼하자"…엔딩을 장식한 진심

이미도를 놓치고 싶지 않은 남궁호의 마음이 폭발한 엔딩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떠나려는 연인을 붙잡으며 "나랑 결혼하자 미도야"라고 말한 남궁호는 이별이 아닌 함께하는 미래를 선택하며 속마음을 꺼내 보였고,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알렸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 2.6%로 출발해 2회에서 2.8%로 소폭 상승했으며, 국내 방송과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도 공개되고 있다.

서강준에게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이후 1년 7개월 만의 복귀작이자, '너도 인간이니?' 이후 8년여 만의 KBS 드라마 출연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담담함과 절박함을 오가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장기 연애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서강준의 열연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대사뿐 아니라 눈빛과 표정, 호흡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며 '현실 멜로'에 최적화된 연기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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