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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도 닿지 않는 마음은 부부 사이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5회에서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1순위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 남편과 첫째 아들의 관계가 공개된다.
노력해도 돌아오지 않는 마음
지난주 방송된 184회에서는 결혼 7년 차, 네 남매를 키우는 이 부부의 1년째 이어진 대화 단절이 먼저 그려졌다.
아내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을 데리고 재혼했으며,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침묵을 '선택적 함구증'으로 진단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 바 있다.
9월 14일 방송되는 185회에서는 이 부부의 또 다른 숙제, 갈수록 멀어지는 남편과 첫째의 관계가 다뤄진다.
남편은 첫째와 가까워지기 위해 함께 게임을 하고 운동을 다니는가 하면, 아내 없이 첫째와 단둘이 2박 3일 여행도 다녀오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마음을 써도 돌아오는 것은 첫째의 차가운 반응뿐이었다며 그동안 쌓인 서운함을 쏟아낸다.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포기 선언
결국 남편은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 것 같다. 더는 노력하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며, 첫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한다.
이에 아내는 아이를 포기하듯 말하는 남편에게 상처받았다고 호소하지만, 남편은 다른 아이들과 회사, 집안일까지 신경 쓰기 버겁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심지어 "피가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말까지 꺼내 MC들을 할 말 잃게 만든다.
관찰 카메라 속에서는 남편이 없는 동안 방에서 나와 아내에게 말을 걸던 첫째가, 남편이 나타나자 곧바로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편이 다가오자 뒷걸음질 치며 안절부절못하는 첫째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예상 밖의 분석을 내놓는다.
첫째가 아빠를 싫어해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첫째의 진짜 마음이 공개되자 남편 역시 그동안 아이의 행동을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과연 남편과 첫째는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1순위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는 9월 14일(월) 밤 9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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