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하나 들어왔으면”… 이형택, ‘라디오스타’서 밝힌 예능 욕심
이형택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고정을 향한 솔직한 바람을 밝혔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예능 무대에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형택, 이혜정, 조준호, 미나미가 출연하는 '나고야-호! 아시안게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고정 하나 들어왔으면"…솔직한 예능 야망

두 번째로 '라디오스타'를 찾은 이형택은 '뭉쳐야 찬다' 종영 이후 달라진 일상부터 이야기한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며 고정 예능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는데, 두 개까지는 욕심이라면서도 고정 하나에 다른 프로그램까지 병행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 웃음을 자아낸다.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들 사이의 경쟁 구도를 놓고 윤석민, 황재균, 김영광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를 이어가는 모습도 이날 방송에 담긴다.

이형택은 과거 이대훈과 얽혔던 '폭행설'도 이날 처음으로 직접 해명한다.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자신을 이대훈이 부축하다 함께 넘어진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폭행설로 번지고 급기야 사과와 복숭아까지 등장하는 루머로 살이 붙었다는 것. 술에 취한 상황 자체가 부끄러워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이영애에게 성화 전달한 순간…아시안게임 비하인드

이형택은 네 번째 출전을 준비하던 인천 아시안게임을 부상으로 놓쳤지만, 대신 개막식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존재감을 남긴 일화도 공개한다. 성화를 들고 계단을 올라 이영애에게 직접 전달했던 순간과 그때 눈을 마주치려 했던 기억까지 회상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시안게임 메달과 올림픽 메달의 가치를 두고 조준호와 벌이는 신경전, 자신을 쏙 빼닮은 테니스 유망주 중학생 딸의 근황도 함께 공개된다.

1976년생인 이형택은 2007년 개인 최고 ATP 랭킹 36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초 기록을 다수 세운 선수다. 2009년 은퇴 후에는 춘천에서 이형택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테니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예능에서는 '뭉쳐야 찬다' 시리즈에 골키퍼로 합류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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