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조준현, 얼굴이 얼마나 똑같길래…“휴대폰 얼굴 인식도 풀렸다”
조준호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쌍둥이 동생과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유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준호가 예능에서 쌍둥이 동생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형택, 이혜정, 조준호, 미나미가 출연하는 '나고야-호! 아시안게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쌍둥이 조준현과 얼굴 구별도 못 한 과거

조준호는 최근 쌍둥이 동생 조준현과 따로 살게 된 근황부터 전한다. 조준현이 송도에 유도장을 열면서 늘 붙어 다니던 형제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된 것. 결혼식과 신혼여행은 물론 노년의 실버타운 생활까지 함께하고 싶어 했을 만큼 끈끈했던 쌍둥이의 '홀로서기'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닮은 외모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도 화제다. 조준호는 동생의 얼굴에서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며 눈밑 지방 재배치를 결심한 계기를 밝히는데, 시술 전에는 서로의 휴대폰 얼굴 인식까지 풀릴 정도로 똑같았지만 시술 후에는 인식이 되지 않았다는 후일담을 전한다. 심지어 과거 사진 속 본인과 동생을 직접 구별하는 데도 애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10년 차 유도 해설위원, 이형택과 자존심 대결

조준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66kg급 동메달리스트다. 당시 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연파하고 8강까지 올랐다가 오심 논란 끝에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따냈는데, 이 체급에서 한국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4년 만이었다. 이후 26세에 이른 은퇴를 선언한 그는 2016년부터 MBC 유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고, 방송 초반 가족 단톡방에서 쏟아진 지적을 계기로 본인이 직접 제안해 동생 조준현과 세계 최초 쌍둥이 해설 조합을 탄생시켰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과의 종목 자존심 대결도 예고됐다. 유도 훈련 강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근력 대결 '테이블 챌린지'와 손목 힘을 겨루는 수건 짜기 대결까지 벌이며 스튜디오를 스포츠 경기장으로 만든다. 여기에 아이가 행동하기도 전에 먼저 칭찬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는 조준호만의 유도 지도 철학도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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