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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의 남편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9월 1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추석 특집으로 꾸며지며, 국민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의 일상이 예능 최초로 담긴다.
피아노 치던 심수봉, "여보" 부르자 등장한 남편
VCR 속 심수봉은 30년 넘게 살고 있는 집에서 제작진을 맞이했다. 카메라가 많다며 놀라워하던 그는 집안 곳곳을 소개하고 30년 된 피아노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심수봉이 "여보"라고 부르자 한 남자가 등장했는데, 방송 최초 공개되는 심수봉의 남편이었다.
조용히 지켜보다가도 아내에게 필요한 순간이면 재빨리 다가와 챙기는 모습에 제작진도 "정말 사랑꾼이시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함께 VCR을 보던 조카 손주 손태진 역시 "우리 조부님 첫 공개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짝사랑이었다"…노래로 전한 마음
식탁에 마주앉은 심수봉과 남편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라디오 DJ와 PD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심수봉이 "짝사랑이었다"며 당시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곡을 불러줬다고 밝혔다. 이 노래가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가 됐다는 설명이다.
심수봉은 이전 방송에서 프러포즈에 쓴 곡으로 자신의 히트곡 '비나리'를 언급한 적이 있어, 이번에 공개될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어 국민 애창곡 '백만송이 장미'의 탄생 비화도 소개되는데, 심수봉은 이 곡에 대해서도 "남편 덕분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1955년생인 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48주년을 맞았다.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남편 김호경 씨와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심수봉의 평소 식단과 '10번 식사 중 8번은 먹는다'는 최애 메뉴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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