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왠이 매달 노래를 내는 이유…12월 하나의 앨범이 되는 ‘4부작 프로젝트’
신곡 '그림자' 앨범 커버 이미지 / 사진=ATCM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이 콘텐츠 기획·제작 레이블 ATCM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색을 쌓아온 그가 이번엔 매달 곡을 쌓아가는 4부작 누적형 EP 프로젝트로 첫발을 뗀다. 그 시작을 알리는 곡 '그림자'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ATCM과 함께, 4단계로 그리는 감정의 지도

오왠 프로필 컷 / 사진=ATCM

ATCM은 22일 오왠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가 가진 섬세한 감성과 서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야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왠은 ATCM과의 첫 프로젝트로 매달 신곡을 발표해 12월 하나의 앨범으로 완성되는 4부작 누적형 EP를 준비했다. 슬럼프와 방황을 지나 성숙에 이르는 감정의 변화를 4개 단계에 걸쳐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곡이 쌓일수록 완성되는 이 방식은 음악을 해나가는 과정 자체를 긍정하고, 곁을 지켜준 이들과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여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왠은 2016년 데뷔 이후 허스키한 보이스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인디신에서 주목받아온 싱어송라이터다.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디즈니+ '콜 잇 러브'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활동 폭을 넓혀왔고, 이번 ATCM 합류로 소속사를 옮겨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됐다.

가장 어두운 시절의 자책을 그린 '그림자'

프로젝트의 문을 여는 첫 곡 '그림자'는 어쿠스틱 장르로, 끊임없이 결과를 증명해야 했던 시간 속에서 마주한 자책과 정체된 현실에 대한 고독을 담았다. 미니멀한 기타 선율 위로 날것의 보컬이 더해져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오왠은 음악을 시작하고 앞만 보고 달리던 때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결과와 성과에 쫓기며 스스로를 다그치게 됐다고 돌아봤다. 남들과 비교되는 불안과 자책이 오랫동안 자신을 "방 안에 가두어 두었다"고 곡에 담긴 마음을 전했다.

오왠은 '그림자'를 시작으로 매달 새 음악을 선보이며 4부작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솔직한 이야기가 어떤 음악적 색으로 확장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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