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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1(Formula 1)이 2027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일정을 공개하며 튀르키예 그랑프리의 부활을 알렸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월 1~2일 연습주행과 예선을, 10월 3일 결승을 튀르키예 자동차 스포츠연맹이 운영하는 이스탄불 파크(TOSFED İstanbul Park)에서 치른다. 두 대륙이 만나는 도시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와 수천 명의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5.3km 이스탄불 파크, 코너8의 악명
이번 대회는 통산 열 번째 튀르키예 그랑프리로 기록된다. 이스탄불 파크는 전장 5.3km에 추월 기회가 풍부한 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여러 굽이가 이어지는 초고속 좌회전 구간인 8번 코너는 F1 챔피언십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난도로 유명하다. 정교한 균형 감각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하며, 드라이버와 타이어에 걸리는 횡방향 하중도 상당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해밀턴 7번째 챔피언 확정 무대…경제 효과도 상당
이스탄불 파크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정기적으로 F1을 개최하다 중단됐고, 2020~2021년 코로나19로 생긴 일정 공백을 메우며 두 차례 재개최된 바 있다. 특히 2020년 대회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폭우 속 압도적인 레이스로 우승하며 마이클 슈마허와 타이기록인 통산 7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이곳에서 확정 지어 상징적인 장소로 남았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이스탄불 대회는 최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F1이 고소득 관광객을 유치하는 틈새시장 성격이 강해 일반 스포츠 이벤트보다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과 맞닿아 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관광진흥개발청(TGA)이 함께 제작한 홍보 영상 'Catch It If You Can' 역시 5억 7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회에 대한 관심을 미리 끌어올린 상태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F1 복귀로 이스탄불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관광과 지역 경제, 국제 언론 노출 등 국가 브랜드 가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대회 일정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는 해외 크리에이터 협업과 디지털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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