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가 이렇게 고급스러워졌다”…베자×마리아노, ‘파넨카’ 두 번째 협업
파넨카 협업 스니커즈를 신은 모델의 디테일 컷 / 사진=베자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리아노와 손잡고 '파넨카(Panenka)'의 두 번째 협업 에디션을 선보였다. 축구화에서 영감을 받은 베자의 시그니처 스니커즈를 마리아노 특유의 독창적인 디테일로 재해석한 이번 협업은, 첫 번째 에디션에서 다진 빈티지 축구 미학을 소재와 질감의 변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나파 레더 광택에 가넷 스웨이드…디테일로 완성한 두 번째 챕터

이번 에디션의 핵심은 소재 조합이다. 은은한 광택의 나파 레더와 가넷 컬러 스웨이드를 매치하고 메탈릭 그레이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며, 안감까지 가죽 소재를 확장 적용해 착화감과 마감을 동시에 챙겼다. 어퍼 위로 접혀 올라가는 폴디드 텅 디자인은 1980년대 축구화를 연상시키고, 제품마다 함께 제공되는 컬러풀한 여분 신발끈에는 마리아노만의 개성이 담겼다. 슈즈 바깥쪽에는 베자 로고와 마리아노의 골드 로고가 나란히 배치돼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블랙 컬러웨이로 완성된 베자×마리아노 파넨카 협업 스니커즈 / 사진=베자

이름부터 축구 전설…소재까지 관통하는 지속가능성

'파넨카'라는 이름은 1976년 유로 결승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를 응시한 채 가볍게 공을 띄워 넣는 대담한 킥으로 축구 역사에 전설로 남은 체코 선수 안토닌 파넨카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 역시 그 대담함을 소재 실험으로 옮겨온 셈이다.

소재에는 베자가 창립 때부터 지켜온 생태 철학이 그대로 담겼다. 어퍼와 안감, 패널에는 생산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O.T. 레더 또는 스웨이드를 사용했고, 인솔은 아마존산 천연고무와 사탕수수 추출 소재를 포함한 바이오 기반 E.V.A. 등으로, 아웃솔은 아마존산 천연고무와 미네랄 실리카로 구성됐다. 신발끈도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해 전 공정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협업 파트너인 마리아노는 2017년 루카 마리아노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설립한 브랜드로, 젠더리스 코드를 앞세운 독자적인 무드로 2023년 LVMH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를 수상한 바 있다. 베자 역시 마르니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오며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실험을 병행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베자×마리아노 '파넨카'는 베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비이커, 케이스스터디, 엠프티, 카시나, 크림, 노클레임, 브레슈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