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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잠실의 전설' 니퍼트와 'KBO 레전드' 이택근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선수 시절 맞대결 비화를 풀어놓는다. 두 사람의 만남에는 인천 야구 '44년 차 찐 팬' 지상렬도 함께해 훈훈한 웃음을 더한다.
"밀릴 수밖에 없었다"…KBO 대표 투타 맞대결 회상
이택근은 니퍼트를 두고 "나를 괴롭혔던 무서운 투수"라며 "밀릴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니퍼트 역시 이택근을 "너무 무서운 선수였다"고 꼽으며 옛 추억을 나눈다. 특히 이택근은 느린 속구가 특기인 유희관을 상대한 다음 날이면 2m에 가까운 니퍼트가 등장해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다며 이를 "두산의 필승 전술"이라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택근은 니퍼트를 향해 "한국말을 너무 잘하면서 방송에서는 자꾸 영어를 쓴다"며 "한국 방송을 많이 하기 위해 외국인 콘셉트를 잡은 것 같다"는 폭로성 발언을 던진다. 예상치 못한 지적에 니퍼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같은 방송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가족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두 아들을 키우는 니퍼트와 이택근은 로맥의 '아빠 모먼트'에 깊이 공감하는데, 니퍼트는 "아빠가 더 힘들다"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방송은 10월 1일(목) 저녁 8시 30분 공개된다.
니퍼트 프로필, 외국인 최다승 기록 세운 '잠실의 전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다 2018년 KT로 이적했으며, KBO리그 8년 통산 214경기에 등판해 1291.1이닝을 소화했다. 이 기간 102승 51패, 평균자책점 3.59, 1082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다승·최다이닝·최다탈삼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현역 은퇴 후에도 그의 행보는 활발하다. 2024년 9월 14일 잠실 KT전에서 7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은퇴식을 치른 그는 이후 야구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예능 야구팀 '최강 몬스터즈'에 참여하며 방송가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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