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서강석 송파구청장, 파크 골프대회 참석 [포토]

스타패션

코에 붙인 반창고, 뺨에 남은 상처 분장, 그리고 낡은 창고에 세워진 붉은 스포츠카. 래퍼 양홍원이 데님 브랜드 캠페인에서 날것 그대로의 얼굴로 돌아왔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젼(TRUE RELIGION)이 양홍원과 함께한 2026 F/W 두 번째 컬렉션을 공개했다. 양홍원 특유의 거칠고 자유로운 에너지에 브랜드의 대담한 감각을 얹어 정체성을 한층 강렬하게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낡은 창고 속 비밀스러운 서사…퍼 햇·카모 스웨트셔츠로 연 캠페인
캠페인의 무대는 오래된 창고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다. 낡은 컨테이너 안에는 그가 놓치지 않으려 했던 것들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손에 넣은 것들이 뒤섞여 있다.
공간 곳곳에 놓인 오브제는 시간이 쌓아 올린 흔적과 집착, 쉽게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이야기를 상징한다. 상처 분장을 한 양홍원의 얼굴이 이 비밀스러운 서사에 긴장감을 더한다.
첫 컷에서 양홍원은 풍성한 퍼 트래퍼 햇에 블랙 패딩 파카를 입었다. 가슴에 붙은 브랜드 패치가 투박한 아우터에 포인트를 준다.
옆 컷에서는 카모플라주 패턴 스웨트셔츠를 넉넉하게 걸쳤다. 가슴에 새긴 '월드 투어' 레터링 그래픽과 블랙 팬츠의 레이블 패치가 스트리트 무드를 완성한다.
컬렉션의 중심은 가먼트 워싱과 여유로운 오버핏이다. 오래 입은 듯 자연스럽게 바랜 색감과 볼륨 있는 실루엣이 거칠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만든다.

말발굽 스티치 데님에 음양오행·부적 그래픽…동양적 반항미
두 번째 컷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데님이 전면에 나섰다. 양홍원은 짙은 네이비 트러커 재킷에 미디엄 블루 와이드 데님을 매치하고, 웨이트 컬러 워크 부츠로 무게를 실었다.
데님 앞주머니 위로는 트루릴리젼의 상징인 말발굽 모양 스티치가 또렷하게 드러난다. 골드 엠블럼을 단 네이비 볼캡이 데님 셋업에 빈티지한 힘을 더했다.
마지막 컷에서는 카모 셔츠 재킷 안에 화이트 티셔츠를 받쳐 입고 붉은 스포츠카 문턱에 걸터앉았다. 브라운과 카키가 섞인 카모 패턴이 창고의 차가운 공기와 대비를 이룬다.
이번 시즌의 차별점은 그래픽이다. 음양오행과 부적에서 영감을 받은 동양적 그래픽을 컬렉션 전반에 적용했다.
강한 상징성을 지닌 요소들을 브랜드 감각으로 재해석해 데님과 여러 아이템에 녹였다. 비밀스러운 창고를 중심으로 한 시즌 서사도 이 그래픽 덕분에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됐다.
트루릴리젼은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데님 브랜드다. 뒷주머니의 말발굽 자수와 굵은 화이트 스티치로 2000년대 할리우드 셀러브리티 데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Y2K 트렌드를 타고 국내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츠컷과 와이드 데님을 찾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빈티지 매물까지 활발하게 거래되는 분위기다.
캠페인 주인공 양홍원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름을 알린 래퍼다. 올해도 5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6', 6월 '랩비트 2026' 등 굵직한 힙합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갔다.
무대 밖에서는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로 딸 루아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에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26 F/W 두 번째 컬렉션은 트루릴리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KREAM, 카시나에서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스타필드 코엑스, 스타필드 수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