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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은 70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소비자의 장바구니에 담기던 K-뷰티가 이제 아기 피부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영유아·민감성 피부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에 공식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궁중비책은 지난달 30일 스타일코리안에 공식 론칭하고 베이비, 키즈, 선케어 등 주요 카테고리 제품 25종을 선보였다. 해외 소비자를 상대로 'K-영유아 스킨케어'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550개 브랜드·170개국 배송…K-뷰티 '해외 관문'에 영유아 스킨케어 첫발
스타일코리안은 K-뷰티 전문 유통 기업 실리콘투가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다. 현재 55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170여 개국으로 상품을 배송한다.
궁중비책 브랜드관은 '모든 아이를 위한 로열 케어(Royal care for every little on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베이비 케어, 키즈 케어, 선케어, 맘 케어 등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나눠 소개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그동안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국가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넓혀 왔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유럽, 중동, 일본 등 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이번 입점은 개별 국가 유통망에 더해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판매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다. K-뷰티에 관심과 구매 수요가 이미 형성된 해외 소비자에게 베이비·키즈 스킨케어를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입점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론칭 프로모션도 연다. 행사 기간 전 품목을 50% 할인하며, 대표 제품으로 꾸린 기획세트는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스타일코리안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전 세계 소비자가 한국 브랜드를 만나는 플랫폼인 만큼, 베이비·키즈 스킨케어 경쟁력을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만의 제품력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K-뷰티의 인기를 영유아 스킨케어 영역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선 왕실 비법에서 출발…상반기 화장품 수출 70억 달러, 실리콘투도 '최대 수혜'
궁중비책은 조선 왕실에서 아기 피부를 지키던 비법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특허 성분 '로얄오지콤플렉스'와 '로얄테라티가드'를 바탕으로 보습, 세정, 선케어 등 40여 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가 해외 판로를 넓히는 배경에는 K-뷰티 수출 호조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20.7%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54억8000만 달러로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실리콘투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리콘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4026억 원, 영업이익은 8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59% 늘었다.
특히 유럽 매출이 62%, 북미 매출이 78%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실리콘투를 한국 화장품 역사상 최대 수출 흐름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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