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여, 칼을 뽑아라”…‘미스터트롯4’, 12월 돌아온다
TV CHOSUN '미스터트롯4' 공식 포스터 / 사진=TV CHOSUN

2020년 3월, 한 트롯 오디션의 결승전 시청률이 35.7%를 찍었다. 종합편성채널 역사에 남은 이 숫자의 주인공은 TV CHOSUN '미스터트롯'이었다. 우승자 임영웅은 그날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 '미스터트롯'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TV CHOSUN은 6일 '미스터트롯4'가 오는 12월 방송된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은 2020년 첫 방송 이후 시즌1 임영웅·영탁·이찬원, 시즌2 안성훈·박지현, 시즌3 김용빈·손빈아 등 수많은 트롯 스타를 배출했다. 경연을 넘어 트롯을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대중문화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자들이여, 칼을 뽑아라"…검 하나 세운 출사표 포스터

이번 시즌의 출사표를 담은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스터 중앙에는 날카로운 검이 수직으로 꽂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을 사이에 두고 푸른색과 붉은 분홍색의 리본이 휘몰아치고, 그 위로 양쪽에 각각 다른 빛을 내는 눈이 떠 있다. 두 색의 강렬한 대비로 새롭게 펼쳐질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포스터 하단에는 붓글씨체로 "남자들이여, 칼을 뽑아라"라는 문구를 새겼다.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무대에 오를 참가자들의 각오를 '칼을 뽑는다'는 표현에 담았다.

김성주·장윤정 '터줏대감' 그대로…MC·마스터 라인업 유지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역사를 함께 써온 김성주와 장윤정도 이번 시즌 자리를 지킨다.

김성주는 2019년 '미스트롯' 첫 시즌부터 진행을 맡아온 프로그램의 길잡이다. 이번에도 '미스터트롯4'의 MC로 나선다.

'미스', '미스터' 트롯 시리즈의 안방마님으로 불리는 장윤정 역시 함께한다. 오랜 시간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번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미스터트롯4' 조영수 작곡가 티저 영상 장면 / 사진=TV CHOSUN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만든 조영수, 5년 만에 마스터석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소식은 조영수 작곡가의 귀환이다. 조영수는 5년 만에 '미스터트롯' 마스터석으로 돌아온다.

조영수는 2019년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까지 마스터로 활약했다. 냉철한 심사와 따뜻한 조언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우승자들의 특전곡을 만든 '히트곡 메이커'이기도 하다. 송가인의 '찍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양지은의 '사는 맛'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조영수의 귀환을 알리는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은 SG워너비, 임영웅, 씨야 등과 함께한 그의 대표 음악 이력을 '천재 작곡가', '히트곡 메이커', '냉철한 마스터'라는 문구로 소개한다.

이어 조영수가 직접 하트 포즈를 취하며 '니가 좋아'를 부르고, '미스터트롯4'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진지한 심사위원 이미지와 대비되는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조영수가 이번 시즌에서 어떤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고, 또 어떤 명곡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임영웅→안성훈→김용빈, 시즌4의 '진'은 누구

'미스터트롯'은 시즌마다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시즌1 결승전은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트롯 열풍의 정점을 찍었고, 우승자 임영웅은 이후 음원과 공연을 휩쓰는 '국민 가수'가 됐다.

지난해 3월 막을 내린 시즌3에서는 김용빈이 '진'의 왕관을 썼다. 신동 출신으로 22년 차에 정상에 오른 그는 "20년 동안 노래하면서 1등은 처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시즌3 결승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9.1%(최고 19.6%)를 기록했다. 당시 '선'은 손빈아, '미'는 천록담이 차지했다.

시즌3 '선' 손빈아는 이후 미니앨범 '나 그대를'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첫 트롯 앨범을 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임영웅에서 안성훈, 김용빈으로 이어진 계보를 이을 시즌4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TV CHOSUN '미스터트롯4'는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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