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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에 쪼그려 앉아 라인을 읽는 선수의 상의는 차분한 베이지 니트였다.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을 라운드에는 바람막이보다 니트 한 장이 더 요긴할 때가 많다.
형지글로벌(대표이사 최준호)의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후원 선수의 대회 착장으로 가을 골프웨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지난 10일 KLPGA 투어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서연 프로가 까스텔바작 2026 F/W 제품을 입고 필드에 나섰다.
엠보 레터링 니트에 화이트 팬츠, 단정한 가을 클래식
유서연 프로가 선택한 첫 번째 룩은 베이지 니트 풀오버다. 입체적인 레터링 엠보 패턴을 넣고, 칼라에는 은은한 톤온톤 배색을 더해 차분한 가을 분위기를 냈다.
니트는 보온성이 좋은 대신 스윙할 때 몸을 잡아당기기 쉽다. 이 제품은 신축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소재를 써서 스윙과 퍼팅 같은 다양한 동작에서도 움직임이 편하도록 만들었다.
하의는 깔끔한 화이트 팬츠로 맞췄다. 베이지와 화이트의 조합은 단정하고 클래식한 인상을 준다. 필드 밖에서도 그대로 입을 수 있어 라운드 후 바로 일상으로 이어가기 좋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이 니트 안에 얇은 이너를 받쳐 입자. 오전에는 니트를 입고 있다가 해가 오르면 니트만 벗는 식으로 체온을 조절하면 된다.

골지 라이트 블루 티셔츠, 활동성 챙긴 두 번째 필드룩
같은 대회에서 유서연 프로는 산뜻한 라이트 블루 티셔츠도 선보였다. 입체적인 세로 골지 조직으로 신축성과 활동성을 높인 제품이다. 여기에 단정한 베이지 팬츠를 매치해 경쾌한 필드룩을 완성했다.
세로 골지는 몸의 라인을 따라 세로선을 만들어 상체가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체 볼륨이 고민이라면 화보처럼 일자로 떨어지는 베이지 팬츠를 골라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후원 선수들의 대회 착장을 통해 "필드와 일상을 아우를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능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선수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서연 프로가 착용한 이 제품들로 출전한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렸다. 그동안 전북 익산에서 열리던 대회를 부산 기업 HJ중공업이 공동 주최를 맡으며 부산권으로 옮겨 처음 개최한 대회다. 108명이 출전해 총상금 10억원을 놓고 겨뤘으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우승은 유현조가 차지했다.
유서연 프로는 올 시즌 준우승을 포함해 일곱 차례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KLPGA 투어 유서연, 문정민을 비롯해 KPGA 투어 박성국, 황도연과 미디어 프로 박송이, 서하경 등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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