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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불빛이 일렁이는 밤, 슬립원피스 한 벌이 사진의 분위기를 이끌었어요. 르세라핌 카즈하가 인스타그램에 뉴욕 링컨센터로 보이는 공연장 나들이 사진을 올렸어요.
카즈하는 세 살 때부터 데뷔 전까지 발레를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극장 안팎에서 찍은 이번 사진이 더 눈길을 끌어요.
빛을 머금은 새틴, 슬립원피스가 만든 가을밤 무드
첫 번째 사진의 주인공은 단연 슬립원피스예요. 올리브빛 골드 톤 새틴이 분수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이고, 가슴선과 밑단의 블랙 레이스가 포인트가 돼요.
브라운 재킷은 한쪽 어깨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려 입었어요. 매끈한 새틴과 투박한 재킷의 질감 대비가 룩에 깊이를 더해요.
머리는 낮게 묶어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냈어요. 가는 펜던트 목걸이 하나만 더해 군더더기 없이 정리했어요.

황금빛 커튼 앞, 원피스 컬러와 이어진 한 컷
두 번째 사진은 객석 위층 난간에서 찍은 컷이에요. 황금빛 무대 커튼과 붉은 난간이 배경인데, 원피스의 올리브 골드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이번에는 재킷을 단정하게 여며 입었어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재킷이 슬립원피스의 가벼운 인상을 차분하게 잡아줘요.
체인 핸들이 달린 블랙 백은 손에 가볍게 걸쳤어요. 룩 전체가 브라운, 골드, 블랙 톤으로 모여 있어서 공연장 분위기와도 잘 맞아요.

밤 광장에서 완성한 블랙 포인트 레이어드
세 번째 사진은 광장 분수를 배경으로 한 전신 컷이에요. 블랙 스타킹과 포인티드 슈즈로 아래쪽을 정리해서 슬립원피스를 쌀쌀한 계절에 어울리게 입었어요.
원피스 위에 재킷을 걸치는 방식이라 따로 이너를 더하지 않아도 레이어드가 완성돼요. 한 벌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 참고하기 좋은 공식이에요.
사진 속 광장 맞은편에는 데이비드 H. 코크 극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964년 문을 연 이 극장은 뉴욕시티발레의 공연장으로도 소개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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