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비타민C, 밤엔 레티놀…제주 온천에서 즐기는 스킨케어
제주인디 'Day & Night Mask Kit' / 사진=삼매봉개발
제주인디 'Day & Night Mask Kit' / 사진=삼매봉개발

비타민C 아침용, 레티놀 밤용. 노란 하귤 무늬와 분홍 패키지가 나란히 놓인 마스크팩이 온천 찜질방으로 들어간다.

제주 서귀포의 프리미엄 온천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O'REVE HOT SPRING & SPA, 이하 오레브)'가 제주 로컬 코스메틱 브랜드 제주인디(JEJUINDI)와 손잡고 온천·찜질·스킨케어를 잇는 웰니스 프로모션을 연다. 내일(20일)부터 시작한다.

지하 2000m 탄산온천 찜질 후 '데이&나이트' 마스크팩

오레브는 삼매봉개발이 운영하는 온천 시설로, 2024년 5월 정식 문을 열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국민보양온천'에 지정된 곳이다. 지하 약 20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쓰는 탄산온천으로, 국내에서 가장 깊은 온천으로 꼽힌다.

찜질스파 존에는 핀란드 사우나와 황토 사우나, 소금 입자를 순환시키는 할로테라피, 사계절 눈을 체험하는 스노우룸 등이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천과 찜질로 몸을 데운 뒤 이곳에서 마스크팩을 붙이고 쉬도록 구성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오레브 방문 사진이나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린 뒤 찜질스파 존 이벤트 부스에서 인증하면, 제주인디의 'Day & Night Mask Kit'를 1인 1개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수량이 떨어지면 종료된다.

쪽·동백·하귤 담은 제주인디, 비건 인증으로 해외까지

제주인디는 제주 자생 식물 원료를 직접 재배·연구해 화장품을 만드는 로컬 브랜드다. 쪽, 동백, 하귤 등 제주 원료를 스킨케어에 담는다. PETA 비건 인증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증정 키트는 아침용 '비타민C 데일리 모닝 케어 마스크'와 밤용 '레티놀 데일리 나이트 케어 마스크'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각각 '60초' 사용을 내세운 문구가 적혀 있다.

찜질 직후에는 피부가 데워져 마스크팩 흡수가 잘 된다. 다만 뜨거운 사우나 안에서 바로 붙이기보다 땀을 식히고 휴게 공간으로 나와 쓰는 것이 좋다. 레티놀이 든 나이트 마스크는 이름처럼 저녁에 쓰는 편이 낫다.

WE호텔은 화산 암반수, 오레브는 탄산온천…'제주 물' 웰니스

제주에서는 온천과 화산 암반수, 숲 같은 자연 자원을 내세운 웰니스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한라산 중산간 해발 350m에 자리한 WE호텔제주는 호텔과 메디컬 센터를 결합한 헬스 리조트다. 천연 화산 암반수를 활용한 수(水) 치료와 숲길 포레스트 테라피를 운영하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2027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재선정됐다.

WE호텔이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체류형 웰니스에 가깝다면, 오레브는 온천 이용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택했다. 같은 제주의 로컬 브랜드와 손잡았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트레일러닝에서 뷰티까지, 온천 중심 로컬 협업

오레브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6 트랜스 제주 바이 UTMB 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손잡고 참가자에게 온천 이용 혜택을 주며 트레일러닝과 온천 회복을 연결했다. 러너를 위한 회복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는 뷰티로 웰니스의 범위를 넓혔다.

오레브는 앞으로도 지역 브랜드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잇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천을 중심으로 리커버리와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넓혀, 제주 여행객과 도민에게 다양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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