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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하늘 아래, 아이보리 패딩을 어깨에 걸친 수지가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본다. 바람에 흩날린 긴 흑발과 하트 로고 티셔츠가 차가운 배경 속에서 포근한 대비를 만든다.
게스(GUESS)가 브랜드 모델 수지와 함께한 2026 WINTER 캠페인 'FEEL YOUR WAY'를 공개했다. 부제는 'Soft Touch. Bold Winter'로, 부드러운 촉감과 대담한 겨울 스타일을 함께 담았다.
아이보리 패딩에 하트 로고 티, 겨울의 첫인상
첫 컷에서 수지는 볼륨감 있는 아이보리 패딩을 걸쳤다. 안에는 레드 하트 자수 로고가 들어간 화이트 티셔츠를 입어 깔끔하게 정리했다.
부푼 패딩 실루엣에 몸에 붙는 티셔츠를 매치해 상체가 둔해 보이지 않게 했다. 아우터가 클수록 이너는 슬림하게 입는 것이 기본이다.

시어링 칼라 레더 재킷, 빈티지 로드무비 무드
두 번째 컷의 배경은 사막 위 낡은 주유소와 빨간 픽업트럭이다. 수지는 화이트 시어링 칼라가 달린 브라운 레더 재킷에 데님을 입고 트럭 보닛에 기댔다.
투박한 가죽과 부드러운 양털 칼라의 대비가 캠페인 콘셉트인 '소프트 터치'를 잘 보여준다. 레더 재킷은 진청 데님과 맞추면 빈티지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스카이 블루 벨벳 다운, 퍼 트리밍으로 포근하게
세 번째 컷에서는 은은한 광택이 도는 스카이 블루 벨벳 다운을 입었다. 후드 끝에 풍성한 화이트 퍼를 둘러 얼굴 주변을 화사하게 밝혔다.
안에는 선명한 레드 니트를 받쳐 입고, 하의는 연청 와이드 데님을 매치했다. 파스텔 아우터에 원색 이너를 넣으면 한겨울에도 생기 있어 보인다.

트럭 옆 클로즈업, 벨벳 소재의 질감
같은 룩의 클로즈업 컷에서는 벨벳 원단의 질감이 더 잘 드러난다. 데님의 인디고 느낌을 벨벳으로 옮겨, 빛을 받을 때마다 부드러운 광택이 흐른다.
볼륨감 있는 퀼팅에 소매 끝 시보리 처리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했다. 짧은 기장이라 와이드 팬츠와 함께 입어도 비율이 무너지지 않는다.

딥 인디고 후드 다운, 글래머러스한 반전
다섯 번째 컷은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수지는 깊은 인디고 컬러 벨벳 후드 다운에 풍성한 다크 퍼 후드를 더했다.
무릎 아래로는 레이스 소재가 살짝 비쳐 여성스러운 반전을 줬다. 브랜드가 소개한 '벨벳 터치 후드 다운'처럼 퍼와 벨트 디테일로 허리선을 잡아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퍼 칼라 재킷에 부츠컷 데님, 웨스턴 감성 마무리
마지막 컷에서 수지는 트럭 보닛 위에 걸터앉았다. 퍼 칼라가 달린 브라운 재킷에 트라이앵글 로고 티셔츠, 부츠컷 데님과 스웨이드 웨스턴 부츠를 매치했다.
부츠컷 데님은 밑단이 넓어 다리가 길어 보이고, 굽 있는 부츠와 잘 어울린다. 짧은 재킷과 함께 입으면 허리선이 올라가 비율이 한층 좋아진다.
벨벳 터치 후드 다운·숏 다운 봄버·틴 자켓, '소프트 터치' 라인
이번 시즌 게스의 핵심은 벨벳 소재와 퍼 디테일을 내세운 윈터 아우터 '소프트 터치' 라인이다. 벨벳 터치 후드 다운, 벨벳 숏 다운 봄버, 벨벳 틴 자켓 등으로 구성됐다.
게스는 데님 특유의 존재감을 벨벳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다시 풀어냈다. 깊은 인디고 컬러와 은은한 광택이 어우러지도록 했고, 퍼 디테일로 보온성도 챙겼다.
게스는 198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르시아노 형제가 설립한 데님 브랜드다. 데님을 뿌리로 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시즌 벨벳 라인도 데님과의 매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2026 WINTER 컬렉션은 20일부터 전국 게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공식 소셜 채널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현혹'부터 '일곱 시 조찬모임'까지, 수지의 겨울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드라마 '스타트업', '안나' 등으로 연기 폭을 넓혀왔다.
연말에는 두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다.
수지는 반세기 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 역을 맡았다. 그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 역은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춘 김선호가 맡아 6년 만에 재회한다.
연출은 영화 '관상', '더 킹'과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의 한재림 감독이 맡았다. 2019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영옥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임선애 감독이 연출했고, 이진욱·유지태·금새록이 함께 출연한다.
이 밖에도 '하렘의 남자들' 등 차기작을 통해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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