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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 그린과 어스 브라운, 따뜻함에 더한 우아함
이탈리아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2026-2027 가을/겨울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순간을 위한 구성으로, 아프레 스키(Après-ski) 아이템과 연말 모임을 위한 룩을 함께 담았다.
컬러는 차분한 툰드라 그린(Tundra Green)과 파인 그린, 어스 브라운이 중심이다. 윈터 화이트와 메리골드가 포인트로 쓰였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다채로운 텍스처가 특징이다. 수작업 프린트와 정교한 스티치가 로로피아나 특유의 섬세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이 보이는 통나무 벽 앞에 모델 네 명이 나란히 앉은 모습이 담겼다. 버킷 모양 니트 모자와 퍼 모자, 타탄 체크 코트, 돌기 패턴 니트 베스트가 눈에 띈다.

타탄·페이즐리의 재해석, 여성 컬렉션
타탄과 페이즐리 같은 메종의 클래식 모티프는 포근한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로 새롭게 풀어냈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토니(Tony) 베스트와 발레리(Valerie) 셔츠, 아이샤(Aisha) 스커트로 구성한 페이즐리 셋이 중심이다.
겨울 아우터로는 예이츠 코트(Yeats Coat)와 빌론 코트(Villon Coat)를 선보인다. 미주 드레스(Mijoux Dress)는 길게 떨어지는 조형적 실루엣으로 이브닝 룩을 완성한다.
카프라 캐시미어 시어링 소재의 샤바네트 하이 부츠(Chavanette High Boot)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더한다. 사진에는 눈 덮인 통나무집 앞에서 퍼 모자와 페이즐리 문양 숄, 플리스 집업 풀오버, 풍성한 니트 팬츠에 등산화 스타일 부츠를 맞춘 모델이 담겼다.

캐시퍼·시어링·트위드, 슬로프부터 일상까지 남성 컬렉션
남성 컬렉션은 포근한 니트웨어와 컬리 플리스, 부드러운 저지, 패딩 아우터웨어가 중심이다. 캐시미어와 캐시퍼(Cashfur®), 트위드, 시어링 등 풍부한 소재를 썼다.
아이코닉한 아이서 필드 재킷(Icer Field Jacket)과 체르마트 파카(Zermatt Parka)가 슬로프부터 일상까지 이어지는 겨울 스타일을 제안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햇빛이 드는 목조 헛간 앞에서 두 모델이 서 있다. 한 명은 풍성한 갈색 시어링 재킷에 올리브색 와이드 팬츠를, 다른 한 명은 카디건과 니커 스타일 팬츠를 입었다.

콜로라도 던튼 핫 스프링스에서 촬영, 안네마리케 반 드림멜렌 참여
홀리데이 컬렉션은 포토그래퍼 안네마리케 반 드림멜렌(Annemarieke Van Drimmelen)이 촬영한 전용 캠페인으로도 공개됐다. 모델은 이다 이너(Ida Ihner), 롱 리(Long Li), 다나 스미스(Dana Smith), 저스트 베르후프(Just Verhoeff)가 참여했다.
촬영지는 눈으로 뒤덮인 콜로라도 산맥의 겨울 휴양지 던튼 핫 스프링스(Dunton Hot Springs)다. 설원과 숲, 아늑한 샬레를 오가는 이미지로 자연스럽고 정제된 겨울의 우아함을 담았다.
사진에는 어두운 목재 배경 앞에 올리브색 니트 재킷과 터틀넥 차림의 모델, 아이보리 스웨터와 와이드 팬츠에 니트 모자를 쓴 모델이 함께 앉은 모습이 담겼다. 아이보리 스웨터 소매에는 자수 장식이 보인다.
컬렉션은 21일부터 전 세계 로로피아나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로로피아나는 1924년 피에트로 로로피아나가 이탈리아 피에몬테 콰로나에서 세운 브랜드다. 캐시미어와 울 등 희귀 천연 섬유를 고급 원단으로 만들어 왔고, 1994년 비쿠냐, 2008년 베이비 캐시미어를 선보였다. 2013년부터 LVMH 그룹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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