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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편성과 첫 번째 사건, 통장에 남은 단서
금요일 밤, 오랜 시간이 지나 드러난 진실을 따라가는 시간이 돌아온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26회가 2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날은 이승남 형사, 김의주 법의관, 서영일 연구관, 박미옥 전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연출은 이지선, 작가는 권소현이 맡았다.
첫 번째 사건은 혼자 사는 고모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조카의 신고로 시작된다.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은 집 안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범행 도구와 결박 형태를 토대로 피해자가 마지막 순간 겪었을 상황을 추정한다. 곽선영은 범인의 잔혹한 범행에 분노를 드러낸다.
형사들은 신고자인 조카를 상대로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시점을 확인하던 중 의문을 품는다. 시신 옆에서 발견된 통장의 마지막 인출 날짜가 사건 발생 추정 시점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장과 관련해 범인이 저지른 비정상적인 행동까지 드러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형사들은 현장에서 포착한 수상한 단서를 따라가 범인의 정체를 밝혀낸다.
'증거에도 유효기간이 있나요?' 12년 만에 드러난 혈흔 지문
'끝나지 않은 사건 Q' 코너는 '증거에도 유효기간이 있나요?'를 주제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범인을 밝혀낸 사건들을 짚는다. 33년 만에 진범이 밝혀진 이춘재 사건과 16년 만에 해결된 인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소개된다.
이춘재 사건은 2019년 발전된 DNA 분석기법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 일부 사건과의 DNA 일치가 확인되며 진범이 특정됐다. 수사 당시에는 과학수사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았던 사건이다.
이어 2000년 7월 한 오락실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종업원 살인사건이 다뤄진다. 범인은 현장을 닦고 달아났지만 화장실 문손잡이에 찍힌 혈흔 지문은 지우지 못했다.
당시 과학수사 기술로는 지문의 주인을 특정하지 못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다. 12년 뒤인 2012년 수사기관이 혈흔 지문의 주인을 찾아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사건 당일 오락실에 간 적조차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영일 연구관은 용의자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전례 없는 실험에 나선다. 범행 당일의 온도와 습도까지 맞춰 당시 사건 현장을 재현한 것이다.
방송에서는 12년 전 문손잡이에 남은 혈흔 지문으로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결정적 반전이 공개된다.
'용감한 형사들5'는 실제 사건을 해결한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수사 과정을 전하는 범죄 예능이다. 올해 3월 27일 시즌5를 시작했고,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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